미국 진보 성향의 매거진 ‘마더 존스’는 최근 뉴욕 타임즈가 게재한 2016년 선거에서 오렌지 카운티를 크게 인종, 재산 등으로 분석해 5곳으로 나눈 도표를 ‘새로운 오렌지 카운티의 모습’이라는 테마로 분석했다.
이 매거진에 따르면 오렌지 카운티의 헌팅턴 비치, 뉴포트 비치 등을 포함한 해변 지역은 중산층이나 부유층의 백인들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들은 공화당을 지지한다. 북부 오렌지카운티는 노동자들과 라틴계가 늘어나면서 민주당 지역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어바인 시는 중간에 놓여있다. 이 도시는 뉴포트 비치보다는 덜 부유하고, 헌팅턴 비치보다 덜 보수적이고 , 북부 OC보다 라틴계가 적고, 남부 OC보다 백인이 덜 거주하고 있다. 이 도시는 또 중산층이 다수 거주하며, 교육열이 뛰어나고, 많은 아시안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민주당으로 성향이 변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사람들은 지난 2016년 대통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에게 55-38의 마진으로 투표했으며, UC 어바인 학생들은 리벌리즘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어바인 지역의 지난 6월 중간 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민주당 후보인 데이비드 민, 케이트 포터스에게 투표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이 선거에서 비록 공화당 후보인 미미 월터스가 이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이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오는 11월 선거에서도 공화당의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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