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단체장 초청 개축식, 4개월 공사 후에 입주
▶ 대형 연회실 북카페 갖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는 새 한인회관 건물.

새 한인회관의 조감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는 이번 주부터 한인 커뮤니티의 숙원 사업인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새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리모델링을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한인회는 오늘(26일) 오전 11시 새 한인회관에서 재외동포재단의 조형재 영사를 비롯해 각계 인사들과 한인 단체장들을 초청해 개축식을 갖는다.
‘아이비 건설’(대표 이병휴)에서 맡은 새 한인회관 리모델링 공사 기간은 약 4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예정대로 한인회관 공사가 4개월만에 끝나면 한미노인회에 1개월치 렌트만 지불하면 될 것”이라며 “한미은행에 신청한 60만 달러 융자는 이번 주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대 회장은 또 “한인회관 리모델링이 끝나면 대형 연회실이 갖추어 지기 때문에 대형 식당이나 호텔에 갈 필요없이 각종 모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60만 달러 융자금에 대한 상환 계획도 마련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인회관 2배 크기의 1층짜리 건물인 새 한인회관은 총 7,800 스퀘어피트 크기로 지붕에는 대형 태극기, 성조기, 가주기를 게양하고 프론트는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대형 유리 창문으로 만들어진다.
한인회관 내부는 칸막이를 이용해서 100-300명이 미팅을 가질 수 있는 연회실이 구비된다. 베트남 식당(2,500스퀘어 피트)이 있던 자리는 렌트를 할 수 있는 5개의 오피스가 마련되며 한인회 사무실도 이곳에 위치한다.
한인회관의 앞쪽에는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북카페’가 들어선다. 이곳에서 한인들은 커피와 음료수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또 바로 옆에 안중근 의사 흉상, 안창호 선생의 동상과 기념비, 유관순 열사를 소개하는 자료, 소녀상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종대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은 한국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결정은 향후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새 한인회관 건물을 에스크로 비용을 포함해 198만 9,083달러 12센트에 매입했다. 한인회는 새 회관 매입에 따른 은행 융자는 하지 않았다.
OC 한인회 (714)53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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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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