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재산평가국(OC Assessor)은 주민들의 주택에서부터 샤핑몰에 이르기까지 모든 재산을 평가하는 중요한 부서이다. 이 재산평가국에는 현재 290여명의 카운티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평가국의 국장은 매 4년마다 투표에 의해 선출하는 선출직이다.

리차드 라미레즈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 중의 한 사람이다. 라미레즈는 이 평가국에서 20여년동안 일하고 있는 ‘인사이드’로 보다 나은 평가국을 만들기 위해서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리차드 라미레즈 후보는 “재산평가국에 오랫동안 일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더 평가국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라며 “평가국에 근무하고 있는 상당수의 직원들의 서포트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라미레즈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의 아웃리치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 주민들이 잘 모르고 있는 여러 가지 중요한 규정에 대해서 설명하고 알리는 아웃리치를 가질 것”이라며 “중요한 규정들을 간과하기 쉬운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이 많이 참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라미레즈 후보는 재산 평가국 웹사이트를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패니시 등 다양한 언어로 재 개편하면서 평가국 업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계속해서 청취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티어 출신으로 칼스테이트 풀러튼을 졸업한 라미레즈 후보는 ‘국제 재산 평가 오피서 협회’(IAAO)와 ‘감사 평가학회’ 회원이다. 그는 또 가주조세형평국 어드밴스 재산 감정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한편 OC 평가국 국장 선거는 6월 5일 예비선거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최다 득표자 2명이 11월 결선 투표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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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