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C-WA, 풀뿌리 운동세미나서 한결같이 강조

KAC-WA가 지난 주말 개최한 ‘한인 풀뿌리운동’ 세미나에서 패널리스트들이 한인 입양아문제와 투표 등 현안 등에 관해 토론하고 있다.
한미연합회 워싱턴주지부(KAC-WAㆍ회장 줄리 강)가 지난 19~20일 이틀간 턱윌라 라마다 인에서 개최한 ‘한인 풀뿌리운동 시애틀 세미나’의 핵심은 바로 ‘투표’였다. 소수민족인 한인들이 미국에서 제대로 권익을 보호받고 제 목소리를 내서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류사회에 참여하는 것이고, 그 참여하는 방법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 ‘투표’라는 것이었다. 결국 풀뿌리운동의 핵심은 ‘투표 참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이날 강사로 나온 박영민 페더럴웨이 전 시장은 ‘시민참여운동의 중요성’이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자신이 경험했던 한인들의 투표 무관심을 설명한 뒤 “이제는 정말로 투표에 참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역시 한인인 피터 권 시택시의원의 사회로 열린 ‘선거 101’토론에서 패널로 나온 킹 카운티 선거국의 네이든 발레라스 부국장은 “킹 카운티는 전국적으로도 가장 우수한 투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직접 선거사무실을 찾아가거나 온라인을 통해 유권자 등록을 하면 투표용지가 날아오고 그 투표용지에 모두 투표할 필요도 없이 필요한 선거에만 투표를 한 뒤 보내면 된다. 특히 올해 선거부터는 투표용지를 반송할 때도 무료로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줄리 강 KAC-WA 회장은 “이번 한인 풀뿌리운동 세미나에서는 한인 정치력 신장, 각종 정책이나 법안, 지역 현안 등에 대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우는 자리였다”면서 “한인 1.5세나 2세뿐 아니라 1세대들도 풀뿌리 운동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KAC-WA는 이번 세미나에 이어 올 7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전미 한인풀뿌리 운동 컨퍼런스에 많인 한인들이 참석해달라며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 (253)802-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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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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