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소사이어티 7명, 가정 결연사업 펼쳐
▶ 한인 후원용품 접수

‘아프리카 차드 원정대’의 일원인 정영길 목사(왼쪽부터), 유분자 이사장, 김효준 전도사, 최효명 사장.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슬로건으로 한인 사회에 잘 알려져 있는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이라고 불리는 ‘차드’ 지역 생명을 살리고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원정대를 파견한다.
지난 2010년, 2012년, 2013년에 이어서 이번에 4번째 결성된 ‘차드 원정대’는 오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그곳에 머물면서 ‘소망 우물 파기’를 통해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고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그동안의 노력 덕분에 차드에 지부를 두게 된 소망소사이어티는 이번 원정대를 통해서 각 가정과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한 ‘가정 결연 사업’ 대상자를 찾아서 확장시키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분자 이사장은 “아프리카 차드 가정을 살리기 위해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한 가정에 한 달 50달러를 3년 동안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유분자 이사장에 따르면 소망소사이어티는 한인들의 기부로 아프리카 차드에 334개의 ‘소망 우물’을 건립했다. 또 4개의 유치원과 1개의 교회가 이 지역에 세워졌다. 우물을 1개 파는데 드는 비용은 3,500달러이다.
모든 경비를 자비로 부담하는 이번 원정대는 유분자 이사장, 정영길 목사(소망소사이어티 명예 이사), 최효명 사장(인터내셔널 대산), 피터 김 목사(호스피스 원목), 김민영 간호사(뉴욕 거주), 김효준 전도사, 오드리 이(학생) 씨 등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영길 목사는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가려고 했지만 나이가 너무 많아서 갈 수가 없었다”라며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면서 나 자신의 삶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 아프리카를 차드를 방문하는 최효명 사장은 “현지에서 보고 많이 느끼고 싶고 실질적으로 삶을 어떻게 마감할 것인지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게 될 것 같다”라고 원정대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효준 전도사는 “이번 원정대 참가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어려운 나라를 돕는 것은 도전이고 기쁨”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망소사이어티는 이번 아프리카 차드 원정대 파견에 따라서 각 가정과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쌀, 티셔츠, 설탕, 사용하지 않는 선글라스 등의 후원품을 모으고 있다. 같이 동참을 원할 경우, 쌀은 25kg 한포에 25달러, 설탕 10달러, 티셔츠 한 벌 당 7달러의 후원금 또는 선글라스를 소망소사이어티((5836 Corporate Ave. #110, Cypress, CA 90630)로 보내면 된다. 파송예배는 오는 24일(목) 오전 10시 30분에 소망 홀에서 열린다.
문의 (562)977-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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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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