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2억달러 규모 투자, 제2 매리엇호텔도 건설
▶ 대형 이벤트 유치 활성화, 관광객 증가도 큰 기대

엔터테인먼트 컴퍼니 AEG가 총 12억달러를 투자해 다운타운 컨벤션센터와 인근 JW매리엇 호텔(뒤쪽 고층건물)을 확장하는 계획안을 LA시정부에 제출했다. [LA타임스]
LA다운타운의 한복판에 있는 LA컨벤션센터와 JW매리엇호텔의 확장 계획이 공개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년 후 LA컨벤션센터 일대의 변화된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8일 LA타임스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가 총 12억 달러를 투자해 LA컨벤션센터와 JW메리엇호텔 확장 개발을 제안하는 개발 계획서를 지난 7일 LA시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LA컨벤션센터는 1997년에 단 한 차례 확장 공사 이후 현재까지 사용되다 보니 대형 이벤트 유치에 한계를 보여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기회 비용 손실 기록하던 터에 나온 이번 확장 계획으로 총 120만 스퀘어피트가 늘어나게 돼 새로운 관광명소가 됨은 물론 LA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AEG의 확장 계획에 따르면 LA컨벤션센터 확장에 총 5억 달러가 투입돼, 80만 스퀘어피트 전시 공간을 추가 확보하면서 대형 이벤트 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 이벤트 유치에 따른 관람객 증가로 숙박 시설 확충도 병행된다. AEG는 7억 달러를 투입, 기존의 JW매리엇호텔 올림픽길 건너편에 제2의 매리엇호텔을 추가로 건설한다. 850개 객실을 보유한 40층 타워로 지어질 신축호텔은 하늘다리로 기존 호텔과 LA컨벤션센터 웨스트 홀과 연결돼 접근성을 높였다.
호텔 신축으로 5만1,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이벤트 공간이 창출되는데 LA에서 가장 큰 규모다.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차량 승하차 지역으로 쓰이고 있는 길버트 린새이 플라자는 정원으로 꾸며져 각종 야외 전시나 리셉션 장소로 거듭난다.
이밖에도 110번 프리웨이와 인접해 있는 낙후된 LA라이브 주차장도 손을 보게 돼 2,00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
계획 대로라면 확장된 LA컨벤션센터와 신축된 호텔은 스테이플센터와 LA라이브와 함께 어우러져 전시, 극장, 식당, 숙박 등을 완비한 종합 관광지로 변모해 신규 방문객 증가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AEG는 전망하고 있다.
개발 속도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 계획 승인까지 18개월, LA컨벤션센터 확장 공사에 2년, 호텔 신축에 30개월이 소요돼 완공까지 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신문은 예상했다.
문제는 확장 계획의 소용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이다.
AEG는 7억 달러가 소요되는 호텔 신축 비용 7억 달러를 호텔에 부과되는 세금인 침대세(bed tax)를 유예받는 조건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A시의회는 이미 호텔 신축 후 30년에 걸쳐 침대세를 유예한다고 결정한 바가 있다. 금액으로는 2억7,0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LA컨벤션센터 확장에 투입될 5억 달러는 공사합작 모델에 의해 조달한다는 것이 AEG의 복안이다. 이는 사용된 전례가 있는 방식으로 과거 LA컨벤션센터 확장 때도 적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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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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