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고용 성장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LA 타임스]
남가주 경제가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고용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칼스테이트 풀러튼이 최근 발표한 남가주 고용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신규 고용 성장세 둔화는 경기 확장에 따른 부작용 중 하나로 지적된다.
남가주의 낮은 실업률로 인해 신규 직원을 찾기가 힘들어지고 월급도 오르면서 고용주들이 임금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산화 등을 통해 신규 고용을 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가주 지역의 경우 지역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데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의 신규 고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인랜드 엠파이어는 신규 고용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LA 카운티의 올해 신규 고용 증가율은 1%, 내년 신규 고용 증가율은 0.9%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2015년~2017년 기록했던 1.9% 증가의 절반 수준이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신규 고용 증가율은 지난해의 2%에 이어 올해 1.9%, 내년에는 1.5%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5년의 3.2%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준이다.
반면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걸치는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남가주에서 신규 고용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지난해 3.5% 증가에서 올해는 3.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내년에도 3.1%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 전국적으로 올해 신규 고용 증가율은 1.5%, 내년에는 1.2%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신규 고용 성장세 둔화에도 남가주 지역에서 직원 채용과 유지비용을 분석하는 ‘고용비용 인덱스’(ECI)는 올 1분기에 3.2% 증가(연율 기준)를 기록, 동 기간 미 전국의 2.8% 증가보다 높았다. 남가주 지역에서 임금 등은 여전히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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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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