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평균 3,028달러, 전국 4번째 높아
▶ 3년간 9.7% 올라
LA를 비롯한 가주의 과도한 아파트 렌트비가 하루 이틀 된 문제는 아니지만 럭셔리(high-end) 아파트의 렌트비 역시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렌트카페블로그(RentCafe.com)’가 전국 30개 대도시의 지난 3월 기준 럭셔리 아파트 렌트비 평균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 맨해턴으로 한달 렌트비가 4,416달러에 달했다. <표 참조>
럭셔리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좋은 지역에 위치하며 풀장과 24시간 휘트니스, 극장 시설과 카페테리아 등을 갖춘 곳으로 분류됐다.
이중 50유닛 이상을 둔 럭셔리 아파트가 대상으로 프라퍼티 등급 클래스 A+와 A를 기준으로 렌트비는 스튜디오에서 3베드룸까지 모든 유형의 평균값으로 정해졌다.
맨해턴에 이어 캘리포니아는 ‘렌트 세입자의 지옥’이라는 악명에 걸맞게 탑10 도시 중 4개가 포함됐는데 샌프란시스코가 4,132달러로 2위, LA 3,028달러 5위, 샌호세 2,849달러 6위, 샌디에고 2,376달러 9위를 기록했다.
이중 LA는 럭셔리 스튜디오 2,181달러부터 3베드룸 5,201달러까지 시세를 보였고, 샌프란시스코는 3,157~6,812달러, 샌디에고는 1,847~3,105달러 구간이었다.
전국 평균 럭셔리 아파트의 렌트비는 1,640달러였는데 30개 도시 중 가장 저렴한 럭셔리 아파트는 엘파소가 976달러로 조사됐고 오클라호마 시티 1,024달러, 라스베가스 1,102달러, 멤피스 1,134달러, 피닉스 1,154달러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도시와 별개로 아파트 사이즈에 따른 렌트비도 천차만별이었는데 예를 들어, 샌프란시스코의 럭셔리 스튜디오는 샌디에고의 3베드룸 럭셔리 아파트와 렌트비가 약 3,100달러 선으로 비슷했다.
또 최근 3년간 럭셔리 아파트의 렌트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디트로이트로 21.7%에 달했고 그 뒤를 이어 라스베가스 18.4%, 피닉스 16.3%, 샌디에고 14.8%, 내쉬빌 14.1% 등이었으며 LA는 9.7%로 11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30개 도시의 클래스 B와 그 이하에 해당되는 저소득층(low-end) 아파트 렌트비 평균은 럭셔리 아파트 렌트비 1,640달러보다 490달러 정도 낮았다.
도시별로 럭셔리 아파트와 저소득층 아파트의 렌트비의 차이를 비교해본 결과, 빈부의 격차가 가장 큰 곳은 브룩클린으로 1,352달러였다. 뒤이어 샌프란시스코가 1,125달러, LA가 1,093달러, 필라델피아 925달러, 디트로이트 769달러 등이었으며 기타 가주 도시들로 샌디에고 704달러, 샌호세 637달러 등의 차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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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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