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코비나 시의회는 지난 2월 만장일치로 경찰관들이 무분별한 노숙자들의 야영을 금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원, 골목길 및 거리에 있는 무인 개인 소유물을 압수하고 단속 및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통과시킨 후, 2차 투표인 지난 19일 3-2의 표결로 최종 통과되었다고 발표했다.
웨스트 코비나 경찰국은 첫 번째 위반자는 경고, 두 번째 위반 시 행정 벌금 25달러, 세번째 위반시 벌금 50달러, 세번의 경고 위반 이후에는 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하였다. 또한, 벌금을 내지 않으면 벌금의 10%가 연체료로 부과된다.
이 법에 반대한 마이크 스펜스와 로이드 존슨 의원은 “노숙자들은 수입이 없는데, 어떻게 벌금을낼 수가 있냐”며 “이 방안은 노숙자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반면, 찬성한 시 의원들은 “우리는 근본적으로 벌금을 부과하거나, 재산을 압류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며 “노숙자들 스스로 자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봉사나 봉사 단체의 후원을 허용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방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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