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MS는 ‘클라우드’ 사업매출 증대가 견인
▶ 스타벅스도 2분기 매출 14%, 순익 1.1% 상승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스타벅스 등 워싱턴주 대기업들이 지난 분기(1~3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6일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1분기 매출이 510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순수익도 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아마존 호황의 일등 공신은 역시 웹서비스(AWS)였다, 매출이 54억 4,000만 달러로 49% 증가했고 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했다. 영업이익도 14억 달러로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아마존의 본업인 전자상거래 매출은 269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하는데 그쳤다. 무료배송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프라임 회원의 증가에 따라 비용도 늘어난 것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5월 11일부터 신규 프라임 가입자들의 회비를 기존 99달러에서 119달러로 4년 만에 올리기로 했다.
MS도 견고한 성장을 계속했다. 1분기 매출은 268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57억달러를 넘어섰고, 주당 순이익도 0.95 달러로 예상치 0.85 달러를 상회했다.
애저 등 클라우드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이 MS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능형 클라우드 부서는 전년 대비 17% 많은 7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경쟁하는 애저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3%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MS는 156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AWS에 이어 2위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피스 365 제품군의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었으며 기업용 오피스 365는 월간 활동 이용자 수가 1억3천500만 명에 달한다고 MS는 밝혔다.
한편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도 같은 기간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내 스타벅스 사업체계의 변화로 수익율은 크게 감소했다. 순익도 6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스타벅스 매장의 ‘흑인 고객 차별’의 여파가 2분기(4월~6월)에 어느 정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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