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번홀에서 티샷을 하는 김시우.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김시우가 선두에 4타차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19일 텍사스 샌안토니오 TPC 샌안토니오(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김시우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단독선두 그레이슨 머리(5언더파 67타)에 4타차 공동 21위로 첫날을 마쳤다. 배상문도 김시우와 같은 공동 21위에 올랐다.
지난 주 RBC 헤리티지에서 여러 차례 짧은 퍼팅을 놓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 끝에 손안에 들어왔던 우승을 놓쳤던 김시우는 그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번 대회에서 다시 시즌 첫 승, 통산 3승을 노린다.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날 4, 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고 다소 불안하게 출발한 김시우는 6번과 8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다시 이븐파로 돌아간 뒤 후반 14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1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한편 한 달 만에 PGA투어에 출전한 배상문도 버디 3, 보기 2개로 김시우와 함께 자리했다. 지난해 전역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배상문은 이번 대회 탑10 입상을 노리고 있다.
최경주는 버디 3,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 공동 64위에 자리했고 강성훈과 김민휘는 각각 4오버파 76타와 6오버파 78타로 부진하며 하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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