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마감 앞두고 정영동 이사장측만 서류수령
▶ 김가등씨 결정 못해… 권석대·이영희씨 “불출마”
오렌지카운티 제26대 한인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후보자 등록 마감일(21일)이 이번 주로 다가왔지만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자는 없다.
그동안 한인들 사이에 유력 후보로 거론되어 온 정영동(현 이사장), 김가등(전 한인회장) 씨는 16일 오전 현재 거취 문제에 대해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영동씨 지지자인 박미애(한마음 봉사회 회장) 씨는 정영동 씨의 출마여부에 상관없이 지난주 선관위에서 이사 등록 서류를 가져갔다.
박미애 씨는 “정영동 이사장이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서류를 가져왔다”며 “현재 이사장인 만큼 차기 회장으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번 한인회장 재선에 도전할 의사가 있었지만 김종대 현 회장에게 양보한 바 있는 김가등 씨는 현재 한인들 사이에 가장 많이 거론되어 있는 한인회장 후보이다. ‘하나 라이온스 클럽’을 창립해 회장을 맡고 있는 김 씨는 최근 매입한 새 한인회관 건물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적합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김 씨의 한 지인은 “김 회장은 하나 라이온스 클럽을 위해서 더 전념할지 아니면 한인회장에 출마할지 결정을 못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에서 김 회장이 한인회를 맡으면 누구보다도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OC 평통회장을 2차례에 걸쳐서 지낸 권석대(전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씨는 이번에 한인회장에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어온 이영희(샬롬 합창단 단장) 씨도 불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OC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대)는 오는 21일(토)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선관위 사무실에서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는다.
한인회장 후보는 정관에 의거해 ▲만 30세 이상 ▲OC에 3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한 한인으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미국 또는 한국 법에서 정한 중범 전과자나 금치산자 이상의 선고를 받지 아니한 자 ▲비영리 단체장 선거로 인한 모든 소송이나 한인회와 한인회장 상대로 소송한 경험 있거나 소송 중인 자는 출마 자격이 없다 등이다. 후보 등록비는 5만 달러이다.
문의 한인회 (714) 53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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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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