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위 토머스 우승하면 잔슨 추월해 정상 등극
▶ 3위 람, 4위 스피스도 우승하면‘넘버 1’가능

2일 타이거 우즈와 함께 연습라운딩을 하고 있는 저스틴 토머스. 토머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AP]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는 장타자 더스틴 잔슨이 1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잔슨은 지난해 2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13개월 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2위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3위는 욘 람(스페인), 4위는 조든 스피스(미국)다. 3년 만에 매스터스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의 현 세계랭킹은 103위다.
하지만 5일 막을 올리는 매스터스 토너먼트가 끝나면 세계랭킹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잔슨이 우승하면 당연히 1위 자리를 유지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1위 자리가 바뀔 수 있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2위 토머스와 3위 람, 4위 스피스는 모두 매스터스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중 2위 토머스는 매스터스에서 우승할 경우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관계없이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또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탑5 내에만 입상한다면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단독 2위를 하고 잔슨이 3위 밖으로 밀리거나, 단독 3위를 하고 잔슨이 9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1위에 오르며 4위나 5위를 할 경우에도 람이나 스피스가 우승하지 못하고 잔슨이 중위권 이하로 밀리면 역시 1위 등극이 가능하다.
한편 토머스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이번 매스터스에서 우승하더라도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1위 등극여부가 결정된다. 람의 경우는 우승한다면 잔슨이 8위 밖, 토머스가 3위 밖으로 처지면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스피스는 잔슨이 10위 밖, 토머스가 3위 밖의 성적을 올릴 경우 우승과 함께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반면 현 세계랭킹이 100위권 밖인 우즈는 우승해도 1위는 오를 수 없다. 하지만 우승할 경우 22위, 준우승을 한다면 38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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