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서니힐스 고교 ‘제 8회 한국 문화의 밤’ 성황

풀러튼 서니힐스 고등학교 ‘제8회 한국 문화의 밤’ 행사 출연진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인 학생들과 다 인종 함께한 화합의 한 마당이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한인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풀러튼 서니힐스 고등학교는 지난 17일 저녁 한인들과 타 인종들이 교내 소강당을 꽉 메운 가운데 ‘제8회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가졌다.
‘서니힐스 고교 한국 문화 클럽’(공동 회장 손진영, 이 시드니, 담당교사 에스더 이)에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전통 무용과 타령에서부터 태권도, K-POP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애국가는 마일스 에빗 학생(12학년)이 선창해 눈길을 끌었다.
인도계 나시 군(12학년)과 아이린 박 양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다인종들로 구성되어 있는 ‘다이내믹 한국어팀’이 한복을 입고 아리랑을 부르면서 남학생들이 소고를 가지고 부채춤을 추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한국 문화 클럽’내의 청소년 합창단(지휘 이에스더, 반주 이 엘리슨)은 한국 동요 ‘고향의 봄’, ‘숲의 요들’(요들송 솔로 이에스더 교사)을 불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나눔선교합창단’(지휘 서병호)과 미주 청소년예술단(단장 이재은)이 특별 출연했다.
에스더 이 담당 교사는 “자라나는 한인 2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면서 자부심과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 문화의 밤 행사가 학생들이 앞으로 주류사회에서도 당당하게 설수 있도록 용기는 물론 미국 사회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하고 한국문화의 밤이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방송 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서 제공하고 있는 ‘코코와’(KOCOWA TV)사는 관객들을 위해 200개의 인형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풀러튼 통합 고등학교 밥싱어 교육위원과 앨런 윗튼 서니힐스 고교 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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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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