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GA 특별 초청 받아…40대 중반에도 현역 활약

카리 웹은 USGA의 특별 초청을 받아 US여자오픈에 23년 연속으로 출전하게 됐다. <연합>
LPGA투어에서 한때 박세리(41)와 경쟁했던 카리 웹(44·호주)가 올해 US여자오픈에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미 골프협회(USGA)는 19일 웹에게 오는 5월31일 앨라배마 숄크릭에서 열리는 제73회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2000년과 2001년 US여자오픈 2연패를 달성한 웹은 지난해까지는 자력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했지만 올해는 예선을 거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처지였다. 웹은 2011년에 우승자에 주는 10년짜리 자동 출전권이 소멸된 뒤에도 꾸준히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지난해 이 대회 44위에 그친데다 투어에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USGA의 특별 초청으로 웹은 US여자오픈에 23년 개근을 이어가게 됐다. 현역 선수로는 최장 기간 연속 출전이다.
US여자오픈 특별 초청은 LPGA투어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특전이다. 2009년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2013년 줄리 잉스터(미국), 그리고 2016년 박세리 등 손에 꼽힐 만큼 드물다.
웹은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LPGA투어에서 통산 41승을 올렸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박세리보다 3살 많은 웹은 전성기에 박세리,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으나 소렌스탐과 박세리는 이미 모두 은퇴했으나 웹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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