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선거 앞두고 선관위 조만간 구성
▶ 현 회장“불출마”… 후보 자천타천 거론

차기 한인회장으로 거론되는 인사들. 왼쪽부터 김종대, 정영동, 김가등, 이영희, 권석대 씨.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가 조만간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가운데 차기 회장에 누가 나설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다음 번 회장은 이번 주 에스크로가 끝나는 새 한인회관 건물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 ‘중대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에서는 김종대 한인회장이 새 건물 매입을 주도한 만큼 한번 더 기회를 주어서 리모델링도 끝내야 한다는 의견과 새로운 인사가 나서 ‘참신한 활력’을 불어넣어 한인회관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옳다는 견해로 팽팽하게 나누어져 있다.
일부 한인사회 인사들은 또 새 한인회관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김가등 전 한인회장이 10만 달러, 김종대 현 한인회장이 12만 달러를 기부한 만큼 새로 될 한인 회장의 경우 1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차기 한인회장이 10만 달러 이상을 도네이션할 경우 리모델링 작업도 재정적으로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지금 한인 사회에서 거론되고 있는 차기 한인회장 후보들은 김종대 현 한인회장, 정영동 현 한인회 이사장, 김가등 전 한인회장, 이영희 샬롬 합창단 단장, 권석대 전 샌디에고 오렌지 평통 회장 등이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차기 회장에 나설 생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김 회장은 새 한인회관 건물 매입을 마무리 짓는 것으로 회장 임기를 끝내고 리모델링에 따른 예산(50만 달러 가량)을 비롯해 나머지 사항들은 차기 회장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리모델링에 드는 예산은 은행 융자로 충당할 계획이다.
한인회는 안영대 전 OC 한인회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내정하고 9명(한인회 내부 인사 3명, 외부 인사 6명)으로 선관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번 달에 한인회장 선거에 따른 입후보 공고를 낼 계획이다. 김 회장의 임기는 6월 말 끝나며, 5월 둘째주 한인회장 선거가 실시된다.
안영대 선거관리위원장 내정자는 “각 한인 단체별로 선관 위원들을 선출할 예정으로 현재 접촉을 하고 있다”라며 “선관위원회 위원들이 확정되면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새 한인회관 건물(9876 Garden Grove Blvd)을 197만 5,000달러에 매입에 따른 에스크로를 이번 주 종결한다.
문의 한인회 (714) 53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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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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