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교통국 규정 위반 6개월 유예, 지속여부 4월 결정

OC 교통국은 지난해 감사를 실시, 규정 위반을 발견돼 한미 노인회 버스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있다.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으로부터 매년 예산을 지원받아서 운영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한미 노인회(회장 김정진)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 놓여있다.
올해부터 한미 노인회 셔틀버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용승 교통 위원장에 따르면 OC 교통국은 작년에 감사를 실시해 여러 가지 규정 위반을 발견하고 향후 계속해서 예산을 지원할 것인지 여부를 4월에 결정키로 했다.
이용승 교통 위원장은 “교통국이 노인회 버스 운영 규정 위반을 지적하고 6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지만 교통국에 찾아가서 사정을 설명해 일단은 6월까지는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라며 “그러나 4월 열리는 교통국 미팅에서 계속 예산을 지원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라고 밝혔다.
이용승 교통 위원장은 또 “올해부터 교통 담당 직원도 바뀌었고 규정도 어긋나지 않게 할 것이라고 교통국에 전했다”라며 “예산 지원이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OC 교통국이 지적한 사항은 ▲교통국에서 지원하는 펀드가 목적 이외에 다른 내역으로 사용되었고 ▲탑승객은 60세 이상이어야 하는데 이를 따르지 않았으며 ▲셔틀버스에 설치된 장애자 시설을 무단으로 제거했고 ▲승인된 버스 운행 구역이 아닌 다른 지역(교회, 부폐 식당 등)을 운행했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노인회 측은 교통국에 이 사항들을 시정하겠다는 서안을 지난 1월 4일 발송한 바 있다.
OC 교통국은 지난 2003년 OC 한미노인회와 교통 기금 및 버스 보조 프로그램 지원 계약을 맺은 이후 버스 두 대를 제공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매년 10만 4,000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 펀드는 운전사 임금, 개스비, 차량 관리비 등 버스 운영에 사용하도록 지정되어 있다.
한편 OC 한미 노인회는 2대의 무료 셔틀버스로 남부와 북부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남부 노선은 매주 월-금요일 샌타애나 노인 아파트, 오렌지 수정 아파트, 가든그로브 등을 돌고 있다. 북부 노선은 매주 금요일 애나하임, 부에나 팍, 풀러튼 등의 지역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714)530-6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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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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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애는게 좋겠네
제발 편법, 불법, 억지 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