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고상승 도시 9곳중 5곳이 워싱턴주에
▶ 벨링햄ㆍ웨나치 연간 12%, 스포캔도 8%
전국 15대 도시에 끼는 시애틀 뿐 아니라 워싱턴주 전역에서 집값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주택금융청(FHFA)이 27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메트로지역 주택매매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주택시장 9곳 가운데 5곳이 워싱턴주에 포함됐다.
통상적으로 시애틀 지역의 주택관련 지표는 매달 초 발표되는 서북미 부동산종합정보업체인 NMLS의 전달 매매동향과 매월 마지막 화요일에 발표되는 스탠다드 푸어스(S&P)의 미국 20대 대도시권 케이스 쉴러지수를 근거로 한다. 또한 분기별로 발표되는 FHFA 자료도 자주 인용된다. FHFA는 분기별로 전국 메트로 도시 권역에 대한 가격 추이를 두루 살펴보기 때문이다.
FHFA가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부동산시장에 포함된 워싱턴주의 5곳 가운데 당연히 1년 4개월째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는 시애틀지역(킹과 스노호미시 카운티)이 포함됐다. 이어 타코마-레이크우드지역이 1년 전보다 14.6%가 올랐고, 마운트 버논-아나코테스지역이 12.9%, 벨링햄지역이 12.2%, 웨나치지역이 12%가 뛰었다.
가장 뜨거운 9곳 메트로지역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브레머튼-실버데일지역이 10.5%, 트라이시티인 케네윅-리치랜드지역이 9.6%, 올림피아-텀워터지역 9.2%, 스포캔지역 8.2%, 야키마지역도 8%나 올랐다.
질로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지역 주택가에는 비할 수도 없지만 벨링햄지역의 중간주택 가격은 37만8,000달러, 웨나치 26만6,000달러, 야키마도 20만2,000달러로 평균 2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케이스 쉴러지수에 따르면 시애틀지역 집값은 1년 전인 2016년 12월에 비해 12.7%가 상승했다. 시애틀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16개월째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지난 1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도 시애틀지역 집값 상승률이 최고로 높아 당연히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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