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 러너스 마라톤 클럽’… 세리토스 리저널 팍서 연습

제임스 강(오른쪽부터) 운영팀장, 윤장균 회장, 송두석 코치, 미셀 최 서기, 이보우 고문, 조래복 등산 대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마라톤 동호회를 리드할 수 있는 가장 모범적인 마라톤 클럽이 될 것입니다.”
남가주에 새로운 한인 마라톤 클럽인 ‘해피 러너스 마라톤 클럽’(회장 윤장균)이 최근 발족했다. 내달 11일(일) 창립 총회를 갖게 되는 이 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전 6-9시까지 세리토스 단 크나브 커뮤니티 리저널 팍(블룸필드와 195가)에 모여 연습하고 있다.
30-80대 회원 6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클럽은 우선 이번 주말인 2월 4일 열리는 헌팅튼 비치 마라톤 대회 출전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이 대회에는 풀 마라톤 26명, 해프 마라톤 11명 등 37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15명이 서포트 팀을 이룬다.
윤장균 회장은 “이번에 해피 러너스 마라톤 클럽에 가입한 모든 회원들이 창립 멤버이다”며 “순수하게 회원들을 위한 마라톤 클럽으로 다른 마라톤 클럽과도 각종 정보를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클럽은 초보자들에게는 ‘마라톤 교실’을 통해서 마라톤을 뛸 수 있는 지식과 체력을 길러주면서 기존의 마라토너들에게는 미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단체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임스 강 운영팀장은 “현재 회원이 60명 가량이지만 올해안으로 회원이 1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보내고 있다”고 밝히고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회원들과 마라토너들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클럽은 또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4번째 토요일 정기적으로 산행을 실시하고 있다. 조래복 등산 대장은 “산을 좋아하는 회원들이 모여서 주로 하루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남가주 산들을 찾을 것이지만 때로는 멀리 있는 마운틴도 등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클럽은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 팀도 만들 예정이다. 85세로 풀 마라톤 50번, 해프 마라톤 40번을 뛴 이보우 씨는 “시니어들도 본인이 조금만 마음을 바꾸면 마라톤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이 마라톤 클럽은 발족과 함께 체계적으로 모임을 운영하기 위해서 송두석 코치를 중심으로 정관을 만들었다. 이 정관은 내달 총회에서 회원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며, 회장의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한편 이지러너스 전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된 ‘해피 러너스 마라톤 클럽’에는 10년이상 마라톤을 해온 코치들과 회원들이 다수 가입되어 있다. 윤장균 회장 (213)820-0376, 제임스 강 운영 팀장 (562)477-7224, happyrunners@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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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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