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지난해 12월 중순으로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 됐다.
‘얼리디시전’ 합격자들은 그 누구보다도 편안한 마음으로 남은 고등학교 생활에 충실하면 되고, ‘얼리액션’ 합격자들은 일단 입학할 수 있는 대학 카드를 하나 손 쥔만큼 느긋한 마음으로 정시결과를 기다리면 될 것이다.
주요 대학들의 조기전형 합격률을 보면 전체적으로 지원자가 증가한 가운데 다트머스는 24.9%, 하버드 14.5%, 브라운 21.1%, 유펜 18.5%, 프린스턴 14.7%, 예일 14.7%, MIT 6.9%, 코넬 24.3%, 듀크 21.4%, 조지타운 12%, 존스홉킨스 30%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입시에 비해 조금씩 낮아진 모습으로 갈수록 조기전형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연말로 사실상 2018년 가을학기(Class of 2022) 신입생 선발을 위한 정시전형 지원이 마무리 되면서 수험생들은 3월부터 시작되는 합격자 발표에 이목을 집중하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오늘은 조기전형 중 얼리 디시전에 대해 곧 입시전쟁을 치르게 될 현 11학년이나 10학년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몇 가지 조언을 드리려 한다.
내가 지도하는 학생들도 그렇고, 주변을 봐도 유명 사립대학 얼리 디시전 합격자들을 살펴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선 합격자들이 학교성적이나 SAT 또는 ACT 등 대입학력 평가시험 점수가 매우 우수한 수준에 있지만 모두 만점이거나 근접하는 것은 아니란 점이다.
다시 말해 지원한 대학이 요구하는 수준 범위 내에 들어간다면 나름대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으로 1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너무 많이 SAT나 ACT 시험에 응시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생각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높은 점수를 받아서 손해 볼 것은 없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여기에 투자함으로써 다른 것에 시간을 빼앗기지는 말라는 뜻이다.
그리고 합격자들은 과외활동에서 정말 꾸준히 최선을 다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 내용이 화려하지 않더라도, 활동 수가 2-3개 정도라도 바쁜 시간 속에서 자신이 흥미를 갖고 임했고, 이를 통해 크고 작은 분명한 결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자신의 관심분야를 과외활동에서 찾았고, 이와 관련된 분야를 전공으로 선택함으로써 방향의 일관성을 입학사정관들에게 보여줬다. 이와 함께 분명한 입학의지를 대학에 어필했다는 점이다.
이는 곧 에세이가 관건인데 어느 주제를 택하든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리는 알릴 수 있는 이 기회를 매우 효과적으로 잘 활용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들의 에세이는 전반적으로 분명한 메시지를 간결하게 전달해 이를 읽는 입학사정관이 쉽게 지원자에 대해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라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합격자들은 정시보다 합격률이 높다는 단순한 전략 차원이 아니라 정말 꿈의 대학을 지원했다는 사실이다.
얼리 디시전은 숫자상으론 정시보다 실제로 합격률이 높지만 여기에는 운동선수와 동문자녀 등 레거시가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일반 지원자들에게는 눈으로 보는 합격률 보다는 훨씬 낮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때문에 이들의 드림스쿨을 향한 이 같은 자세와 노력이 좋은 결과를 불러왔다고 볼 수 있다.
대학입시는 항상 진행형이다. 다음 입시를 향한 예비 수험생들이 보다 현명한 자세로 입시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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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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