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대출심사로 SBA 대출 강자 등극
탄탄한 운영구조 구축·직원복지 등 성실 수행
노아은행(Noah Bank)은 100% 순수 동포 자본으로 설립된 한인은행이다. 현재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지역에 5개 지점을 두고 있는 미 동부 최대 은행이다.
최고의 한인은행으로 한인사회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인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와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편리하고 차별화 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한인사회와 더불어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는 비결이다. 오늘(30일)로 창립 7주년을 맞은 노아은행을 소개한다.
노아은행은 순수 한인은행이다. 예전 로얄아시안뱅크를 한인투자자들이 100% 자본투자로 매입한 것이다. 출범은 지난 2010년 12월30일. 어느덧 7주년을 맞고 있다.
노아은행은 지난 2004년 로얄뱅크세어스 오브 펜실베이니아(RBP)가 소수계 커뮤니티 공략을 위해 로얄아시안뱅크를 설립하면서 출발했다. 초대 행장은 신응수 행장이 영입됐다. UCLA 응용수학과 출신으로 1996년부터 내셔널 아시안뱅크와 팬아시아은행 행장을 역임한 경력과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신 행장은 일찍부터 한인은행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한인은행 만들기는 6년여의 준비 끝에 지난 2009년 한인 자본으로 인수계약을 시도했으나 RBP 측이 1,500만 달러의 인수조건을 내세워 무산됐다.
하지만 자금 압박에 시달린 RBP가 인수 조건을 800여만 달러로 낮춰 2010년 8월에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연방예금공사(FDIC)와 주 은행국 등으로부터 은행 운영경험과 비즈니스 계획에 대한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했다 이사회는 김영만 이사장과 우윤구 부이사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2010년 12월29일 노아은행은 로얄은행과 인수약정서에 정식 서명했고, 30일 인수식을 갖고 한인은행으로 공식 출범했다. 은행명은 2004년 한글이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노아의 방주처럼 어떤 시련도 이겨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노아은행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홍수를 이겨낸 상징인 비둘기를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2011년부터 한인은행으로 정식영업을 시작한 노아은행의 신응수 행장은 내실다지기에 집중했다. 인수당시 노아은행은 뉴욕 플러싱,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와 포트리, 펜실베이니아 등에 총 5개 지점을 갖고 있었지만 전체 직원을 22명에 불과했다.
내실화의 첫 작업으로 필라델피아의 지점 2곳을 하나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였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포트리 지점외 3개 지점 위치를 한인 인구 유동성이 높은 지역으로 옮겼다.
최고의 은행을 위해 최고의 인재를 발굴, 배치하는 차원에서 경험 많은 직원 확보에도 나섰다. 직원을 3배 이상 늘림으로써 한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상업융장 전문 한인은행으로서 한인사업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대출업무도 강화했다. 전체직원의 절반정도를 대출업무에 배치해 고객을 위한 빠른 업무 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직원들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운영에 도움을 주는 등 대출에서 그치지 않고 파트너라는 생각으로 고객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철저한 대출심사는 경영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일원에서 가장 많은 SBA 대출 실적을 올리면서도 대출 심사에 많은 공을 들였다. 노아은행이 현재까지 SBA 대출 강자로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다.
노아은행은 출범 9개월 만에 주주에게 5%의 주식배당을 했다. 매분기마다 연속 흑자행진도 이어갔다. 지난 2014년에는 CDFI가 선정한 3년 연속 뱅크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를 수상 연방재무부로부터 35만5,000달러의 그랜트를 받았고, 이후 총 135만달러의 그랜트를 수령했다.
노아은행은 투자자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2015년에 월스트리트 투자자들로부터 1,158만5,000달러의 자본금을 유치, 자본 건전성을 한층 향상 시켰다. 노아은행의 괄목할만한 성장과 비전이 투자 유치 성공으로 이어진 셈이다.
노아은행은 출범 7주년은 맞은 현재(2017년 11월30일 기준) 비약적인 성장의 결과를 낳고 있다. 현재 자산은 4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설립 당시보다 무려 4배 이상이 늘었다. 예금과 대출도 각각 4배와 5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본금은 꾸준한 영업이익과 한인들의 지속적인 투자로 1070만 달러에서 5,200만 달러로 늘어났다.
노아은행의 성장 배경은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한인은행이란 기치 아래 내실다지기를 발판삼아 좋은 인프라와 탄탄한 운영구조를 갖추고 은행규정에 충실하며 한인 일자리 창출, 직원 복지 혜택 확대, 이익금 한인사회 환원 등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안정적인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 비결인 셈이다. 노아은행 신응수 행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인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또 함께 커 나가는 한인은행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진력하겠다”고 다짐한다.
“한인은행 역할 최선”
■ 신응수 행장 새해 인삿말
정유년 2017년 한 해 동안 괄목할 만한 은행 성장을 가능하게 만든 이사회 및 임직원의 노력과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노아은행은 새해에도 계속해서 미 동부 한인사회,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는 미 동부 최고 은행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동포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며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편리하고 차별화 된 맞춤형 서비스로 무술년 2018년에도 노아은행이 함께 하겠습니다.
2018년에는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바라며 한인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한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객 사랑 한인사회로 환원”
■경영방침
김영만 이사장(가운데)이 사랑의터키 한미재단에 쌀을 전달하고있다.
노아은행은 한인자산에 의한 순수 한인은행으로 한인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지원을 한인사회에 환원하는 은행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노아은행이 이익금의 5%를 한인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방침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노아은행은 2011년 9월부터 서재필기념교육관 후원에 나섰다. 필라델피아 노얼킨스파크 본점 확장 이전을 기해 신규 체킹 계좌를 개설할 때마다 25달러를 적립해 서재필기념교육관 관리, 운영기금 후원에 나섰다. 뉴욕, 뉴저지, 필라 등 전 지점을 통해 연 100만 달러의 수익이 날 때 10년 동안 2만 달러의 후원금도 전달키로 했다.
12월에는 뉴저지한인여성봉사센터(AWCA)에 1만 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전 지점에서 신규 개설하는 계좌 당 25달러씩을 전달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2014년에는 국제커넬선교회가 주최하는 목회자 세미나를 후원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기금으로 1만2,000달러를 각각 기탁하기도 했다, 또한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이 주최하는 사랑의 터키와 쌀 보내기 행사에 동참, 매년 성금과 쌀 100 등도 전달했다.
지난 2015년에는 뉴욕가정상담소 연례만찬 행사를 위해 2만5,000달러를 쾌척했다.
지난 2914년부터는 한인사회 환원을 더욱 확대했다. 한인사회 인재양성 차원에서 장학제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제1회 장학행사로 2014년 필라델피아 지역 고교 10-11학년 15명을 선발, 각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같은 해 6월에는 미주한인청소년재단의 장학행사에 2만 달러를 기탁했다. 12월에는 뉴욕, 뉴저지 고교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총 5만 달러의 장학금도 수여했다. 2015년에도 필라 지역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된 25명의 고교생들에게 2만5,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5-2016년에는 PA NON PROFIT SCHOOL에 5만달러, 2017년에는 LOW INCOME AREA에 4만달러도 기부했다.
노아은행은 이외에도 한인사회를 위한 다양한 자선행사를 펼치며 이익금 한인사회 환원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노아은행은 은행의 이익금을 다시 한인사회로 환원하며 명실상부한 한인은행으로써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셈이다.
노아은행 김영만 이사장은 “노아은행은 순수 한인은행이다. 한인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한인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은행의 경영방침이다. 앞으로도 한인 고객들의 경제활동을 돕고 봉사단체를 지원하는 순수 한인자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감당해 나가겠다”고 말한다.
타은행과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노아은행은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등 지역에 총 5개 지점을 두고 있다.
뉴저지 포트리 지점은 2337 Lemoine Ave에 소재하고 있다. 이 지점은 임소영 지점장이 맡고 있다. 임 지점장은 노아은행에서 10년 넘게 근무 해 온 베테랑 지점장이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지점은 449 Broad Ave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점은 김하민, 김엘 본부장이 풍부한 은행경험을 바탕으로 영업망 구축을 하며 한인 상권 지점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진력하고 있다.
뉴욕 플러싱 지점은 154-04 Northern Blvd에서 영업하고 있다. 이 지점은 최나영 지점장이 맡고 있다. 최 지점장은 플러싱 지점에서만 1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모든 고객들의 성향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엡킨스 파크 지점은 7301 Old York Rd에 소재하고 있다. 이 지점은 최토니 지점장이 맡고 있다. 최 지점장은 필라델피아에서 자란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신, 수신 및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뉴욕 맨하탄 지점은 38 West 32 st suite 1100에서 영업하고 있다. 이 지점은 유영에 본부장이 지점장이다. 유 지점장은 다양한 은행 경험을 바탕으로 맨하탄 지점 특정에 맞게 고객들에게 안락하면서 여유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아은행 임연선 전무는 “노아은행의 5개 지점은 지점장 및 본부장들이 타 은행과 차별되게 지점 업무 및 대출과 예금 등 모든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랜딩분야는 다른 커뮤니티 은행에 없는 CRO로 브라이언 김 전무, CCO 존김, CLO Stacy 김 등 젊은 인재들이 일하고 있으며 한인은행으로 드물게 안현준 CPA CFO가 재정전문가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상품
노아은행은 다양한 은행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고객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파격적인 이자율의 새로운 CD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신상품인 12개월 CD 이율(AYP)은 1000달러 이상일 때 1.70%, 머니마켓은 1.3%(10만 달러 이상)로 이율이 좋은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상품으로는 무료 체크 북이 제공되면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프리 체킹 계좌도 있다. 예금액 차등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 역시 준비되어 있다. 노아은행의 금융 상품 모두는 현재 나와 있는 시중 은행상품 중에는 이자율 및 편리함에서 최고 수준이다. 특히 내년 1월1일부터는 고객의 편리를 위해 모바일 뱅킹도 출시한다.
노아은행은 소규모 자본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SBA 비즈니스와 상업 융자에도 주력하고 있다. 고객만족을 위해 최고의 이자율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교회 모기지 융자를 특별히 마련하고 있다. 최고로 좋은 이자조건으로 재 융자 및 교회 건물 융자에 주력하고 있다.
상업융자 전문은행인 노아은행은 상업용 부동산 구입 및 재 융자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높은 이자율을 가진 건물주들에게는 자체 심사를 통해 5년 고정 이자율로, 최대 600만 달러까지 재 융자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사업체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자영업자 융자 프로그램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5만-35만달러까지 가능하며 담보 제공 없이 크레딧 심사로 진행된다. 상업융자 전문은행답게 이 프로그램은 신청 후 10일 이내에 대출 여부가 승인되면 클로징을 할 수 있는 자체승인으로 신속함과 편리함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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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창흠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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