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1만7,000여개… 40억달러 세수입 기대
▶ 2026년경 완공 예정
LA시에서 인랜드, 샌버나디노 등 동부 여러 지역을 전철로 오갈 수 있는 풋힐 골드 라인의 대규모 노선 연장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골드라인 전철 건설당국은 지난 2일 글렌도라 시트러스 컬리지에서 해빗 밸리언(골드 라인 CEO) ,필립 워싱턴(LA메트로), 애덤 쉬프(28지구 연방하원), 에릭 가세티(LA시장) 등 각계 여러 인사들과 주민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샌 가브리엘 밸리와 인랜드 엠파이어 등 동부지역까지 노선이 연장됨에 따라 LA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교통 체증을 피해 대중교통을 할 수 있어 퇴근 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LA 경제 컨설팅 회사인 비컨 이코노믹스는 이번 노선연장으로 총 1만7,000여개의 일자리와 함께 26억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 10억 달러 이상의 노동소득, 4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글렌도라서부터 샌 버나디노 카운티 몽클레어 지역까지를 연결하게 되는 이번 노선 연장 프로젝트는 예산만 약 15억 달러에 달한다. 공사는 처음 3년간 땅 고르기 및 장애물 제거 등을 거친 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2026년쯤 완공 될 예정이다.
노선이 연장될 경우 골드 라인은 기존 27개의 정거장과 더불어 글렌도라, 샌 디마스, 라번, 포모나, 클레어몬트, 몬클레어 등 총 6개 지역의 정거장을 추가로 운행하게 된다. 샌 버나디노 카운티 지역에서 LA와 패서디나로 연결되는 전철 라인은 이번이 최초이다.
한편 프로젝트 예산은 카운티 정부의 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판매세 인상안 ‘매저 M’펀드와 주정부가 정유회사 및 공장 등지로부터 온실가스 배출 범위를 넘어설 경우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거둬들이는 ‘캡앤트레이드’ 펀드 등으로부터 확보됐으며 클레어몬트-몽클레어 구간의 경우 샌 버나디노 카운티 측이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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