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한인 조기 투표의 날, 이틀간 한인 42명 등 170명 투표
▶ 지역 후보들 투표독려 지지 호소

민주당의 코리 부커(왼쪽) 연방상원의원이 4일 뉴저지주 웨스트우드 소재 뉴저지주하원의원 후보 재니 정(왼쪽에서 세 번째) 클로스터 시의원의 선거 캠페인 사무실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본선거(7일)를 바로 앞둔 지난 주말, 조기 투표 시작과 함께 뉴욕 뉴저지에서는 막판 뜨거운 선거 총력전이 펼쳐졌다.
뉴저지 버겐카운티 클럭 오피스와 시민참여센터(KACE)가 ‘한인 조기 투표의 날’로 운영한 지난 4~5일, 한인 42명을 포함 약 170명이 조기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 됐다. 이틀 동안 조기 투표를 위해 카운티 청사를 방문해 현장 우편투표 방식으로 조기투표를 한 한인 유권자 중 15명은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드 팍, 8명은 포트리 거주자로 파악됐다.
후보들간 막판 선거 총력전도 치열했다. 한인 최초의 뉴저지주하원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재니 정(민주당, 39지역구) 후보를 비롯, 시의원과 교육위원 등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표심 굳히기에 돌입했다.
재니 정 후보는 뉴저지주상원의원 후보인 린다 슈와이거 오클랜드 시장과 주하원 애니 하우스만 후보 등 런닝메이트들과 함께 버스를 동원해 각 지역을 돌며 캠페인에 나서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웨스트우드 소재 39구 지역구 선거 캠페인 사무실에는 3일 코리 부커 연방상원의원과 조쉬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 루 스텔라토 버겐카운티 민주당 위원당 등 민주당 중진급 정치인들이 방문,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격려했다.
저지시티의 윤여태(무소속) 시의원과 잉글우드 클립스 글로리아 오(민주). 해링턴팍 준 정(무소속)시의원 등 재선에 도전하는 후보들과 포트리의 폴 윤(민주) 포트리한인회장과 오라델의 미리암 유(민주) 후보 등 첫 시의원 당선을 노리는 한인 후보들은 선거 직전까지 표밭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교육위원선거에는 팰리세이즈팍 제프리 우 현 교육위원과 스테파니 장, 스캇 허, 우윤구 후보 등 한인 후보 4명이 타민족 후보 2명과 함께 3석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포트리의 엘리사 조 후보, 데마레스트의 이규순 후보, 릿지필드팍의 로버트 이 후보, 로다이의 데이빗 김 후보, 잉글우드클립스의 유진 장 현위원, 캐서린 강, 필립 최 후보, 클로스터의 권성희 후보, 크레스킬의 존 박 후보, 리버베일의 데이빗 문 현 교육위원 등 9개 타운에서 총14명이 교육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한인 출마 후보가 없는 뉴욕에서는 한인 밀집지역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5일 H마트 입구인 플러싱 노던 블러버드 155가 레오날드 스퀘어에서는 권익신장위원회와 뉴욕한인회,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존 리우 전 뉴욕시 감사원장 등 약 15명이 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 행인들에게 7일 투표에 참여해 한인들의 정치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박윤용 권익신장위원회장은 “7일은 뉴욕 시장을 선출한다는 면에서 뉴욕에서는 가장 중요한 날이다”라며 “한인 후보가 없는 때일수록 한인들이 높은 투표율로 정치인들에게 한인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시장 선거에서는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공화당의 니콜 맬리오타키스 뉴욕주하원의원 등을 상대로 재선에 도전한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시공익옹호관과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도 재선을 노린다.
투표소 개장 시간은 뉴욕 오전 6시~오후 9시, 뉴저지 오전 6시-오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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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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