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정 3연승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 ‘청신호’

LA 램스의 쿼터백 자드 고프가 5일 뉴저지 이스트 러드포드에서 열린 뉴욕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패스를 하고 있다. [AP]
원정 3경기를 승리로 마친 램스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이번주 콜리지엄으로 돌아온다.
램스는 5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태디움에서 열린 뉴욕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이언츠를51대17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날 램스는 쿼터백 자드 고프의 커리어 최다 4개의 터치다운과 수비진의 3개 턴오버 플레이 등 공수 합작으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러닝백 토드 걸리는 2개의 러싱 터치다운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서 램스는 올해 처음 팀을 맡은 션 맥베이 감독의 지휘아래 시즌 6승2패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꼈다.
램스는 전반 걸리의 러싱 터치다운과 쿼터백 거프와 로버트 우즈로 이어지는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앞세워 전반을 27대10으로 앞서며 경기를 손쉽게 풀어나갔다.
램스는 12일 휴스턴 텍산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시즌을 시작한다.
램스는 지난 10월8일 같은 내셔널 컨퍼런스 웨스트 디비전 소속의 시애틀 시혹스와의 홈경기에서 10대16 패배로 시즌 3승2패의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3주간 원정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램스는 원정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다시 홈으로 돌아왔다.
10월15일 잭슨 빌 재규어와의 원정 첫 경기를 27대10으로 누르고 기분 좋게 출발한 램스는 영국 런던에서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33대0으로 대파한데 이어 자이언츠 역시 큰 점수차로 누르고 웨스트 디비전 선두로 나서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전주까지 디비전 공동 선두를 달리던 시애틀 시혹스는 이날 워싱턴 레드 스킨스에 14대17로 패하면서 2위로 내려 앉았다.
쿼터백 고프는 이날 최상의 경기를 펼쳤다.
22개 패스중 14개를 성공시키며 커리어 최고인 311야드 패싱을 기록했다. 특히 우즈에 연결한 8야드 터치다운 패스, 새미 와킨스의 67야드 패스, 타일러 힉비의 8야드 패싱 등 52야드 득점 패싱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러닝백 컬리는 16차례 러싱으로 59야드를 전진하며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 시켰다.
수비에서도 자이언츠의 쿼터백 엘리 매닝의 공격을 철저히 차단해 3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디펜시브 라인맨 애런 도널드, 라인베커 알렉 오글트리가 상대 공격수의 펌블을 유도했고 커너백 크루메인 존슨은 1개의 상대 패스를 가로챘다. 또 라인백 코리 리틀턴은 상대 펀트킥을 막아내며 신들린 듯 완벽한 수비를 이끌었다.
반면 자이언츠 쿼터백 매닝은 39개 패스 중 2개의 터치다운을 포함해 20개의 패스를 성공 시켰으나 1개의 가로채기를 당했다. 팀은 1승7패의 수렁에 빠졌다. 하지만 매닝은 NFL 사상 5만야드 이상 패싱 공격을 성공시킨 7번째 쿼터백으로 이름을 올렸다. 5만야드 이상 패스 쿼터백으로는 페이튼 매닝, 브렛 파브, 드르 브리스, 톰 브래디, 댄 마리노, 존 엘웨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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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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