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코비나 시의회, ‘글렌도라 활성화’사업
▶ 도보확장·교류공간 조성, 이르면 내년 봄 착공

‘글렌도라 애비뉴 활성화’ 프로젝트 가상도
집 앞 거리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곧 웨스트코비나에 조성될 전망이다.
웨스트코비나 시의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코비나 파크웨이와 가비 애비뉴 인근 거리를 바르셀로나의 가장 넓은 보행자 거리인 ‘람브라’ 스타일로 꾸미는 ‘글렌도라 애비뉴 활성화(Revitalization)’ 프로젝트를 3대2 투표결과로 통과시켰다.
이 프로젝트에는 도보 확장을 통해 각종 이벤트와 주민들이 수시로 거리로 나와 쉬면서 이웃간의 교류 증진을 위한 벤치, 테이블, 잔디밭, 놀이 공간 조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예상 공사 비용은 약 1,200만 달러로 예산이 확보될 시 공사는 이르면 내년 봄쯤 시작될 수 있다고 시는 밝혔다.
크리스 프리랜드 시매니저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거리 개선을 넘어 인근 비즈니스 업주들과 개발사들로부터 이 일대 발전을 위한 투자를 이끌어 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개발사들과 투자자들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반겼으며 일부는 이미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시관계자들은 카운티 정부가 대중교통 관련 사업, 프로그램에 사용할 목적으로 30년간 LA카운티 판매세에 0.5센트를 추가로 부과하는 방안인 매저 R과 매저 M을 통해 프로젝트 예산을 확보키로 추진 중 있다. 하지만 일부 시관계자들은 도로 보수와 지역 내 교통 개선을 위해 쓰여야할 예산을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 다소 ‘무책임한’ 방안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1950년대 조성된 글렌도라 애비뉴 일대에는 레익 엔터테인먼트 센터와 에드워드 극장, 대규모 럭셔리 아파트 단지인 ‘더 콜로니’가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상점들이 비활성화 되어 있어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현재 거리가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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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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