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특집/“열려라 통일! 함께 가자 뉴욕!”…18기 뉴욕평통 공식출범
한인사회 통일 에너지 결집 평화통일 기반조성 최선
‘총’아닌‘민간교류’가 통일 초석돼야…민간외교역할 수행 적극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이하뉴욕평통)가 지난 17일 출범식을 갖고, 박동주 회장 체제로 항해를 시작했다. 이날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인사회가 갖고 있는 다양한 갈등을 극복하는데뉴욕평통이 앞장서야 하며 한인사회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모아 가는데 최선을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으로 2년 동안의 임기를 수행하는 박 회장에게 뉴욕평통의 중점적인 활동목표를 들어본다.
■한인들과 함께
제18기 뉴욕평통의 중점적인 활동목표 수립은 한국정부의 평화통일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 자문위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을바탕으로 하고 있다.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수립과추진에 대한 자문이라는 뉴욕평통 본연의 핵심역할에서 출발하는 셈이다.
최우선 중점 활동은 한인들과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자문위원뿐만 아니라 한인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하는다양한 평화통일 활동을 추진해 나갈방침인 것이다.
한인사회의 친목과 화합에 동참함으로써 한인사회가 밝고 건강한 사회로 나가는데 기여함을 활동사항으로삼고 있는 이유다. 이는 한인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통일공감대 형성을위한 한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한인이면 누구나 평화통일의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선 자문위원 모두가 하나 되어한국의 통일정책을 한인사회에 널리알리고 이해시키는 데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미 주류사회에도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시키는역할에도 진력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재 정당에 따라 양분된한인사회의 갈등치유에도 온 힘을 쏟고자 한다. 왜냐하면, 평화통일 기반조성은 한인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분열 속에서 통일을 논하는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뉴욕평통은 자문위원 한명 한명이 한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외교관임을 자각하고 뉴욕일원 한인들의 통일의지를 모으는데 중추적 역할을 함과더불어 한인사회의 통일염원에 대한여론수렴을 한국정부에 올바로 전달하는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해외 통일운동의 시발점이 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는 것이다.
18기 뉴욕평통은 “열려라 통일! 함께 가자 뉴욕!”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뉴욕평통이 한인 속으로, 한인과 더불어, 한인과 하나 됨으로써 한인 모두가함께 어울러 지는 평화통일 기반조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인 셈이다.
박동주 회장은 “남북관계가 어려운시기에 뉴욕평통이 출범하는 만큼 한인들과 함께 통일비전을 공유하고 통일 역량을 한데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평화통일을 위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한인사회에서 통일에너지 결집을 위한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다짐했다.
■통일 포럼과 남북교류 물꼬
뉴욕평통은 통일포럼과 각종 학술세미나 등을 추진한다.
미 주류사회의 정치인, 경제인 등을강사로 초청해 한국의 평화통일과 국익에 도움이 되는 포럼과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무엇보다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통일여론 확산은 물론 한미무역협정 등 시대의 흐름에 적합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포럼과 학술세미나를 마련하는 것은 한국정부가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위를 지키고 한국의평화통일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있는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또한 한반도가 처한 상황을 볼 때 통일은 남북한 당국의 의지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을위해서도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의 평화통일이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잘 설명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통일포럼에 그치지 않고 한미무역협정 등에 관한 주제를 다룸으로써 조국의 국익에도움을 주는 목적도 담고 있다.
뉴욕평통은 조국의 통일은 ‘총’이아닌‘ 민간교류가 초석이 돼야하기 때문에 민간외교역할 수행에 적극 나설계획이다. 지금은 남북한이 경색된 정세지만 머지않아 북한 방문이 가능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일원의 한인사회는 이미 다양한 민간분야에서북한과 교류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수 있는 기초를 다져 놓은 상태라 할수 있다. 이에 따라 정치적인 색깔과거리가 있는 예술인, 경제인, 종교인등의 남북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있도록 전환점 마련에 선봉장 역할을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의 생사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한인실향민들의 오랜 숙원을풀어주는 데도 앞장서겠다는 구상이다. 남북한 화해무드가 조성되면 뉴욕평통이 한인실향민 방북 추진에 물꼬를 트는 역할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뉴욕평통이 한인 실향민들의 한을 풀어주는 방북에 앞장서는 이유는‘남북이산가족’은 단순히 한국과 북한의 문제가 아닌 전 인류의 보편적인인권문제로 그 의미가 있다고 여기기때문이다.
뉴욕평통은 북한방문이 가능하게된다면 북한의 실상을 올바로 알기위한 목적으로 자문위원들의 북한 방문도 구상 중이다. 해빙 무드가 오래지속될 경우에는 중국을 통해 백두산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탈북자 실태를파악하는 현장체험도 추진 중이다.
박동주 회장은“ 2년의 임기동안 자문위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해야 하는일들을 꼭 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의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 특히 임기가 끝난 다음에는 한인이며 누구나가나도 평통자문위원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올바른 통일관 심도록 전문시스템 추진”
■차세대 통일 역군 양성
뉴욕평통은 차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구상하고 있다. 뉴욕일원에서 자라고 있는 차세들에게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강조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세대들이 조국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갖게 하고 한반도의 현실을 충분히이해하게 함으로써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의지와 힘을 굳건히 다질 수 있도록앞장서겠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차세들을 통일역군으로 육성하는 사업에 역점을 두고있다. 앞으로 통일의 주역이 될 차세대들에게 제대로 된 통일관을심어주기 위함이다.
차세대들에게 통일지향적인 의식과 역량을 키워줌과 더불어 차세대 통일의 주역으로서 역할을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 이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전문가를 초청 차세대 대상 통일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박동주 회장은 “ 차세대들에게통일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시스템을 추진 중이다. 이는 차세대들에게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를 교육하고 홍보해민주적 통일에 앞장서는 국가의 기둥으로 키워나가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경험 많고 열정 높은 신구 자문위원 조화
■제18기 뉴욕평통 신임집행부
제18기 뉴욕평통의 수장은 박동주 회장이 맡고 있다. 간사로는 김도형 자문위원이 임명됐다. 엄수흠, 황미광 자문위원은 각각 수석부회장으로 위촉됐다.
각 분과위원회는 변성원 기획홍보 부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부회장이 위촉됐다. 이번 신임집행부는 그동안 평통위원으로 풍부한 경험을쌓은 자문위원과 새로운 열정과 의지를 갖고 있는 자문위원들이 어울러져 어느 때보다 그들의 역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제18기에서는 기획홍보와한류진흥위원회가 새로 신설됐다.
“대북정세 엄중할수록 통일의지 단합 절실”
■ 18기 평통 박동주 회장
민주평통은 지난 36년 동안 대한민국 통일 정책수립과 추진에 크게기여해 왔습니다. 북한의 거듭되는 위협과 도발에도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흔들림 없는 기조를 유지해왔고 특히 뉴욕협의회는 동포사회와 미국 사회에 대한민국 평화통일의중요성을 꾸준히 알려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북한은 지금 그 어느때보다 더 강력한 도발을 해오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우리나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우리나라의정세가 이렇게 엄중 할수록 우리들의단합된 힘이 더욱 더 절실합니다.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다양한 갈등을극복하는데 민주 평통이 앞장서야하며 동포사회의 통일의지와 역량을모아가는데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갈등 해소와 동포사회의 통합이 통일을 향한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민주평통 뉴욕협의회는 유엔등 국제사회가 모이는 정점에서 활동한다는 지리적 정치적 이점을 충분히 살려 우리나라의 안보와 평화 정책이 곧 동북아시아의 안녕과 발전더 나아가 국제사회의 평화와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가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 한인 2세 3세들에게 대한민국 통일의중요성을 알게 하고 그들이 통일조국의 역군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18기 민주평통위원 여러분! 통일은 매우 어렵고 지난한 길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통일이 없으면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는 기약할수 없고 나아가 밝은 미래를 보장할수 없다는 사실과 매일 북한의 핵과미사일 전쟁위협으로 늘 전전긍긍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광복은 통일로 완수할 수있으며 아무리 지금 상황이 어려워보여도 우리는 봄이 왔을 때를 대비해서 씨를 잘 뿌릴 수 있도록 착실히준비해야 한다고 문재인 대통령께서지난번 8.15 경축사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민주평통은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최첨병으로써 우리 동포들이 직접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여 동포 속으로 동포와 더불어 동포와 하나 되는 민주평통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통일을 바로 평화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
연창흠 논설위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뉴욕 이평 김나현 이사장은 북핵도 반대하지만 유엔의 군사 옵션에 있어 "우리의 소원이 배제된 그 어떠한 전략도 반대 한다"는 켐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