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딧카드, 데빗카드서 신상정보 빼내는
▶ 최근 시카고시내 13개 현금인출기에서 발견
시카고시내 13곳의 현금인출기(ATM)에서 개인신상정보를 빼내가는 크레딧카드나 데빗카드 복제장치인 ‘스키밍’(skimming device/사진)이 발견돼 경찰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2일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ATM 스키밍 장치가 발견된 지역은 시카고 다운타운을 비롯해 북부, 북서부, 서부지역 소재 월그린스, 은행 등에 설치된 총 13개에 달한다. 시카고 경찰이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파악한 스키밍 장치가 장착된 ATM의 장소는 ▲Associated Bank(5200대 N. Central Ave.) ▲Walgreens(1500대 W. Fullerton Ave. ▲7-11(10700대 S. Ewing Ave. ▲Walgreens(1600대 W. Belmont Ave.) ▲Fifth Third Bank(600대 W. Diversey Pkw. ▲Chase Bank(5600대 W. Montrose Ave.) ▲Walgreens( 400대 N. Michigan Ave.) ▲Walgreens(2300대 W. Irving Park Rd.) ▲Fifth Third Bank( 0-100대 W. Division St.) ▲Walgreens(3100대 W. Irving Park Rd.) ▲Walgreens(200 대 W. Madison St.) ▲Walgreens(100대 N. State St.) ▲Walgreens(0-100대 W. Monroe) 등이다.
윌리암 크레세 거버너스스테이트대학 조교수는 “ATM 기기에 카드를 넣기가 어려울 정도로 타이트하다면 해당 ATM 내부에 스키밍장치가 설치됐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외관상으로 무엇인가 추가된 듯하다면 외부 스키머(external skimmer)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럴 경우에는 해당 ATM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용전 ATM 카드 슬롯과 핀(PIN) 패드를 확인하고, PIN 넘버를 입력할 때는 반드시 손을 가리며, 주변에 자신을 지켜보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권고했다.
또한 핀 넘버를 기록할 수 있는 플라스틱 오버레이로 알려진 ATM 키패드인지 확인해야하며, PIN 넘버를 주기적으로 바꾸는 것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키밍 피해를 입었거나 이런 장치를 발견한 주민들은 시카고시 경찰 금융범죄반(전화: 312-746-9661)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신은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