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자동차 보험사들이 40세 이상 여성 가입자에게 남성보다 높은 보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LA도 예외가 아니어서 여성이 연간 최대 108달러 더 많은 보험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소비자연합(CFA)이 전국 10개 대도시의 6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20세, 40세, 60세로 구분한 동일한 조건의 남여 운전자의 연간 평균 보험료를 비교한 결과, 40세 이상 여성 운전자에게 최고 15% 이상 많은 보험료를 부과했다.
전체 표본 중 38가지 경우에서 40세 이상 여성 운전자는 남성보다 연간 100달러 이상 많은 보험료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고, 6가지 경우에 대해서는 여성이 500달러 이상 보험료 부담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 조사에서 LA도 성에 따른 보험료 차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세의 경우는 파머스 보험의 남성 보험료가 여성에 비해 611달러나 많은 등 대부분 남성 보험료가 높았다. <표 참조>
그러나 40세와 60세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여성의 부담이 더 커 리버티는 40세 여성의 경우 108달러, 프로그레시브 86달러, 가이코 47달러, 올스테이트 10달러 등으로 남성에 비해 보험료가 높았다.
60세 여성도 올스테이트 28달러, 가이코 20달러씩 남성보다 보험료 부담이 컸으며 프로그레시브는 반대로 남성이 여성보다 12달러 많았다. 40세와 60세 보험료 비교에서 남여 차이가 없는 보험사는 파머스와 스테이트팜 2곳이었다.
CFA는 9월28~10월1일 전국 1,00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48%가 남성 운전자의 보험료가 비쌀 것이라고 예상했고, 여성 보험료가 높을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17%에 불과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여성이 차별을 당하는 상황이다.
CFA는 “지역마다 자동차 보험 의무 가입 요건이 다른 점을 감안해도 보험료에 차이가 있는 이유를 보험사는 물론, 주 보험국도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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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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