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KAMA 회장·이사장 선거 실시
▶ 영 김 이사장, 조 송 부회장 출마 예상

영 김 이사장

조 송 부회장
“한인의류협회 차기 회장과 이사장 누가 되나”
한인의류협회(KAMA) 제 30대 회장 및 이사장 선거가 오는 12일(목) LA다운타운 협회 사무실에서 실시된다. 후보등록 마감일은 오는 10일(목)이다.
이번 선거는 수년간 지속된 불경기와 최저임금 인상 등 비즈니스 비용 상승으로 다운타운 의류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실시되는 선거여서 누가 협회를 이끌어갈 리더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협회는 이번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할 선관위원장으로 리처드 조 이사를 선임하고 막바지 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한 인사는 없지만 내부에서는 영 김(여성복 전문업체 아이리스 대표) 현 이사장이 회장직에, 조 송(글램 대표) 현 부회장이 이사장직에 출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체로 회장 및 이사장 선거에 각각 복수의 후보가 출마해 경선으로 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 KAMA 관계자는 “현재 다운타운 의류 도매업체 오너들이 굉장히 젊어졌을 정도로 시대가 바뀌어 의류협회 지도부에도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며 “예상대로 두 사람이 회장과 이사장에 당선될 경우 협회의 세대교체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여성복 업체 아이리스의 대표로 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인맥이 넓고, 한국어와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회장에 오를 경우 협회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이사장은 시대 흐름에 따라 전반적으로 오프라인 매장들이 고전하는 반면 의류업체들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 회장에 당선되면 의류업계 패러다임을 바꾸려고 노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금까지 자바시장의 사업모델이 B2B(기업 대 기업)가 보편적이었다면 앞으로는 B2C(기업 대 소비자)로 재편하거나 B2B와 B2C를 병행할 방안을 찾을 것이고, 취급하는 의류 라인이 너무 많아 경쟁력이 없다면 전문화와 집중화 전략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송 부회장 역시 영어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이미 27~28대 이사장을 지냈기 때문에 협회 내부사정을 잘 안다는 점이 강점이다.
송 부회장은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다양한 의류박람회에 참가, 적극적으로 판로 개척에 매진해왔다. 패션 박람회 전문가로 신규 사업자들에게 의류 박람회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송 부회장은 지난 6일 “주변에서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라고 권유해 현재 고민 중”이라며 “아직 출마결심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정관상 KAMA 회장 및 이사장 출마자격은 ‘본협회 이사를 2년 이상 역임한 자’이다.
이번 선거는 한인의류협회 사무실(1458 S. San Pedro St., #L-60, LA.)에서 오는 12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단독후보가 나올 경우 선거당일 이사회에서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과반수가 찬성하면 곧바로 당선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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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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