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상품을 묶어서 판매하는 한인 업체들의 ‘번들 마케팅’이 인기다.
알뜰 샤핑 트렌드가 두드러지면서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패키지가 고객들의 눈길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전의 경우 ‘주방가전 패키지’가 등장했다. ‘수퍼코’에서는 삼성전자의 냉장고, 개스레인지, 디시워셔, 마이크로 오븐 등 4가지 제품을 묶은 패키지 3종을 특가에 내놓았다. 소비자 가격 4,300달러 짜리 패키지는 35% 디스카운트된 2,800달러에 판매하며 8,000달러짜리 패키지는 4,999달러에, 9,000달러 패키지는 7,000달러에 각각 할인 판매한다. 또 이들 패키지 상품 모두 판매가격의 10%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데빗카드까지 제공한다. ‘수퍼코’의 진 두 매니저는 “이사를 앞둔 한인과 신혼부부를 위해 특별히 필수 주방 가전제품들을 다양한 가격대로 묶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은 좋은 편”이라며 “패키지 상품이라면 잘 안 팔리는 제품들을 모아놓았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번 패키지는 모두 가장 인기 있는 최신 모델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가구업계 역시 전통적으로 번들 매출 비중이 큰 만큼 업소별로 다양한 번들을 선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전체 고객의 20%정도가 패키지로 구입하는데 결혼시즌이나 이사 시즌에는 30~40%대까지 치솟는다. 한 관계자는 “패키지 상품은 업소 입장에서도 상품 회전율을 높이고 배달 비용을 줄이는 등 이점이 많다”고 전했다. ‘에이스가구’의 경우 ‘킹 5피스 세트’ 와 베드와 드레서, 거울 등을 묶은 ‘퀸베드세트’ 등 다양한 패키지 등을 전품목 플로어 세일을 통해 할인 판매 중이다.
관광업계의 경우 ‘엘리트 투어’가 선보인 단풍구경과 골프 라운딩을 묶은 한국 기행이 눈에 띤다. 엘리트투어 측은 “한국 각 지역의 유명 골프장에서 라운딩 뿐 아니라 형형색색의 단풍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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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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