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퀴티가 시세의 20% 미만으로 재융자를 거절 당하는 주택 소유주들을 위해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재융자 프로그램 ‘HARP’(Home Affordable Refinance Program)의 운영시한이 내년 말까지 또 다시 연장됐다.
정부가 추산하는 HARP 혜택 가능 주택 오너는 약 14만3,000명으로 여전히 낮은 금리 덕분에 재융자를 받는 것이 이익인 집 주인들에게 희소식이다.
2009년 3월 당시 금융위기 직후 시세 하락으로 고통받던 오너들을 구제하기 위해 HARP를 도입한 연방주택금융국(FHFA)은 그간 340만명을 지원했다. 올해 초 통계에 따르면 HARP 혜택을 받은 집 주인들은 월 평균 200달러를 절약하고 있다.
FHFA는 2018년 12월말까지 HARP의 운영시한을 늘림과 동시에 내년 중 새로운 재융자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제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지원 조건인 모기지를 받은 시점이 올해 10월1일 이후로 정해지면서 그 이전에 모기지를 받은 경우는 서둘러 HARP에 지원 가능한지 알아봐야 할 처지에 처했다는 점이다.
융자 전문가들은 “자격 요건이 된다고 신청하면 무조건 승인이 나는 것은 아니다”며 “크레딧 점수가 낮거나, 페이먼트 히스토리가 좋지 않다면 거절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검토하고 준비해서 신청하길 권한다”고 입을 모았다.
■HARP 신청자격은
HARP 신청 자격요건이 되는 모기지는 국책 모기지 회사인 패니매나 프레디맥을 통해 2009년 5월31일 이전에 받은 것이어야 하고, 주택담보 인정 비율인 ‘LTV’는 80% 이상이어야 한다.
즉, 현재 시세 50만달러인 주택이라면 모기지 융자 잔액이 40만달러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또 최근 6개월간 모기지 페이먼트를 30일 이상 연체한 기록이 없어야 하며, 주거하는 주택부터 최대 4유닛의 임대용 주택까지 재융자가 가능하다. 이를 종합해 자격 요건이 되는지는 웹사이트(https://harp.gov/Eligibili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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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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