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중국 투자자들 경쟁 가세
▶ 매물 품귀로 부동산값도 폭등…호텔·상가·콘도 다양하게 개발
교통·치안 등 지역적 매력요인 커
■ 재개발 프로젝트 60여개 진행중
‘LA 한인타운은 삽질 중’ … LA 한인타운에서 전례가 없는 재개발 붐이 진행 중이다. 조그만 자투리 땅만 있으면 새 아파트가 들어서고 기존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 건물로 전환하는 용도변경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수백 개 유닛이 들어서는 고층이나 대형 주거용 건물 신축도 연달아 진행되고 있다. <도표 참조>

LA 한인타운과 인근지역 주거용 부동산 건설 현황
■한인·주류·중국 투자자까지 경쟁적으로 개발
최근 5년간 LA 한인타운은 상가와 오피스 건물, 아파트와 콘도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매물 품귀현상이 심화되고 ‘부르는 것이 값’일만큼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미 한인타운 내 대형 아파트들은 대부분 주류 투자자들이 지난 수년간 경쟁적으로 매입해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 제이미슨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인 투자자와 중국 투자자들도 LA 한인타운 부동산 시장에 가세하면서 매물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66개 프로젝트 중 44개를 미국과 중국, 일부 한인 투자자들이 진행하고 있으며 유닛 수는 5,811개로 집계됐다. 또 미주 한인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제이미슨 서비스가 3분의 1에 달하는 22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유닛 수는 6,809개에 달한다. 제이미슨의 경우 유닛 수가 수백개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하고 있어 유닛 수 기준으로는 다른 개발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많다.
특히 남가주 최대의 오피스 건물 소유주 중 하나로 그동안 오피스와 상가 건물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운영했던 제이미슨이 최근 수년간은 주거용 건물 위주의 프로젝트들을 대거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이미슨의 경우 신축되는 프로젝트의 건물 또는 부지들을 이미 소유하고 있어 건설비 측면에서 부지를 매입하고 건립을 해야 하는 다른 경쟁 개발사에 비해 개발비가 훨씬 적게 소요되는 등 경쟁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축·증축·전환 등 가능한 모든 방법 동원돼
워낙 많은 프로젝트들이 신축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부지에 새 건물을 신축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 주상복합 건물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다. 상대적으로 넓은 부지를 사용하고 있는 주차장을 헐고 고층 건물을 건축하는 경우도 있으며 기존 건물 위에 주거용 건물을 증축하는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가장 큰 프로젝트로는 제이미슨이 윌셔와 킹슬리 드라이브 코너에 위치한 3600 윌셔 오피스 건물의 뒤편 주차장을 헐고 이 부지에 23층 쌍둥이 건물을 신축하는 것이다. 두 건물에 들어서는 아파트 유닛만 무려 760개에 달해 완공되면 LA 한인타운에서 유닛수 기준으로는 가장 큰 아파트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류 개발사가 진행하고 있는 가장 큰 프로젝트로는 윌셔와 뉴햄프셔에 위치한 구 윌셔 갤러리아 샤핑몰 건물을 160개 객실 호텔로 전환하고 샤핑몰 주차장 부지에는 545개 콘도 유닛이 들어서는 35층과 7층 건물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LA 한인타운 주거용 부동산이 이같이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 이유로 ▲인구 밀도가 높아 거주용 부동산 수요가 높고 ▲지하철이 관통하고 있어 교통 요충지의 편리함과 상대적으로 안전한 치안이 매력적이며 ▲한인 상권이 제공하는 다양한 샤핑·문화 혜택 ▲한인, 백인, 히스패닉 등 다민족 거주 등의 이유로 투자자들로부터 LA시에서 가장 역동적인 투자 및 거주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한 주류 부동산 조사매체가 LA 시 100여개 지역에 대한 임대 희망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이 가장 인기 있는 주거지역 1위에 선정됐다.
<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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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거기에다 덤으로 교통지옥까지...ㅊㅊㅊ
이미지 크게 볼수 없나요?
빌딩은 쑥쑥 올라가고 삶의 질은 곤두박질 하고, 결국은 있는 자들만 한인타운에 살아남고 서민은 빈곤층 이나 홈레스로 전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