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 공수해 온 햇밤·햇배 인기
▶ 내주부터는 단감도 본격 출시

오는 10월 4일 추석을 앞두고 한인마켓에 햇과일이 풍성하다. 타운 내 한인마켓에서 고객들이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배를 고르고 있다. <김대열 인턴기자>
한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열흘 앞둔 한인마켓에는 고운 빛깔의 싱싱하고 다양한 햇과일들이 대거 입하되면서 가을 분위기를 물씬 내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공수 해온 햇배 와 얼마 전 수확을 끝낸 햇밤이 판매에 돌입했으며 캘리포니아산 햇 단감도 눈에 띠기 시작했다.
가장 손이 가는 것은 가을 대표 과일 한국산 햇배. 한인마켓에 들어온 배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배로 불리는 원황종인데 과즙이 많고 아삭한 맛이 특징, 9~10개 들이 한 박스가 20~22달러 선. 지난해 보다는 전체적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다는 게 마켓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더 맛있는 한국산 배를 맛보려면 조금 기다리는 것도 괜찮다. 한 마켓 관계자는 “한국 배의 경우 조생종보다는 추석 이후에 들어오는 만생종 신고배가 물이 많고 더 달며 가격도 대체로 낮아진다”고 귀뜸했다.
가을의 전령 햇밤은 한국산 보다 미국산이 먼저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산에 비해 맛과 당도는 차이가 없지만 가격은 파운드 당 6.99달러 정도로 조금 비싼 편이다. 상대적으로 맛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한국산 햇밤은 다음 주 쯤부터 속속 입하 될 예정이다.
단감도 LA에서는 빠질 수 없는 가을 과일이지만 아직 일부 마켓에만 등장한 상태. 본격적인 출하는 내주부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러리아마켓 올림픽 점의 이승렬 매니저는 “가운데 초콜릿 색이 나는 단감이 나왔지만 맛이 별로라 많이 찾지 않는다”며 “한인들이 좋아하는 레귤러 단감은 다음 주 이후부터나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마켓별로도 다양한 햇 과일 프로모션도 눈에 띤다. ‘H마트’의 경우 소가족을 한국산 햇배(3개들이 패키지 5.99달러), 햇 갈라사과(파운드 당 88센트), 빅 사이즈의 햇 석류(파운드 1.99달러), 햇밤(파운드 4.99달러)을 선보였으며 가주마켓은 중간사이즈의 일본 햇고구마를 파운드당 99센트, 줄기 토마토 박스는 8.99달러, 3파운드 포장 햇 갈라사과는 2.49달러에 판매중이다.
LA에서는 여름과일인 복숭아, 자두, 포도 등도 가을까지 계속해서 맛볼 수 있다. 그런 만큼 마켓들의 세일도 여전한데 시온마켓에서는 한인들이 좋아하는 라고포도 박스를 9.99달러에, 공룡자두는 2파운드에 99센트. 백도 복숭아 역시 2파운드에 99센트에 판매중이다.
<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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