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9일 창간 100주년 기념호 표지를 워런 버핏 버크셔해셔웨이 최고경영자가 장식했다고 밝혔다. 100주년 기념호는 오는 28일 시판된다. <사진출처: 포브스 홈페이지> [서울=시스]
“100년 후 미국의 다우존스 지수는 100만을 돌파할 것이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버핏 회장은 19일 뉴욕에서 열린 포브스 잡지 창간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사람들이 이 나라에 대해 비관적으로 말할 때마다 나는 그들이 정신 나갔다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버핏 회장은 100여 년 전 다우지수가 불과 81에 그쳤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엉뚱한 게 아니라고 말했다. 19일 종가기준 다우지수는 2만2370.80이다. 지난 100년 만에 276배 성장한 것이다.
버핏 회장은 포브스가 미국의 400대 부호 명단을 만들기 시작한 1982년 당시 자신의 재산은 2억5000만 달러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버핏 회장은 그동안 포브스 부호 명단에 이름이 오르내린 사람들은 1500여 명에 달한다면서 이들의 공통점을 지적했다. 그는 “그들 중 누구도 단기투자를 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버핏 회장은 “토머스 제퍼슨이 미국 독립선언문을 쓴지 241년이 지났다. 미국을 파는 것은 패자의 게임이다. 앞으로도 미국을 파는 것은 패자의 게임이 될 것으로 예견한다”라면서 장기적인 투자를 권했다.
버핏 회장은 1965년 부도위기의 방직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를 인수한 뒤 이를 90개 계열사를 거느린 세계 굴지의 기업군으로 성장시켰다. 버크셔해서웨이는 현재 보험, 철도, 에너지, 소매 분야 등에 진출해 있다.
버핏 회장은 포브스 창간 100주년 기념호 표지를 장식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포브스는 1917년 9월15일 창간됐다. 버핏 회장을 표지모델로 하는 포브스 100주년 기념호는 오는 28일 시판된다.
포브스 100주년 기념호에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고 각자 내면에서 꿈틀거리는 열정을 자극할 수 있는 생존 100대 기업인의 조언을 특집으로 실었다. 100대 기업인들 중 최고령은 89세이며, 가장 젊은 기업인은 33세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버핏 회장은 포브스 100주년 기념호를 통해 "고객을 단지 만족시키는 데 그치지 말고 기쁘게 해줘라. 행복한 고객들을 가진 기업에게는 상당히 좋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트럼프 오거니제이션 소유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매일 일하러 가는 것을 즐겨라. 당신의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싸워라. 당신이 신뢰하는 사람들을 위해 싸워라”라는 말을 남겼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나는 아침 일어날 때마다 묻는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나는 세상 속으로 점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나는 잠을 자고 싶지 않다. 세상이 너무 스릴로 넘친다”라고 말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는 “사람에 투자하라는 게 바로 성장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당신의 목표는 회사에서만 시작해서는 결코 안 된다. 당신이 만들고 싶은 변화에 집중하라"는 조언을 전했다.
태국 최대 부호는 짜런 시리와타나팍디 타이 베버리지 회장은 “건강은 당신의 것이지만 돈은 다른 사람의 것이다. 권력은 일시적이지만 명예는 영원하다”라고 조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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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친... 노망이 드셨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