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2분기에 8년 래 최대치로 늘어났다. 외국 기업들의 과징금과 위약금이 줄어든 것이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19일 연방상무부는 올 2분기(4월~6월) 경상수지 적자가 1,231억달러로 1분기의 1,135억달러보다 8.5%가 증가했다고 말했다.이 적자폭은 2008년 4분기 때 기록된 1,500억달러 이후 최대 규모이다.경상수지는 재화 및 용역뿐 아니라 투자금 유출입과 기타 지불금까지 포함하는 가장 넓은 범위의 무역 통계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공장 일자리를 없애고 있는 주범이라며 무역 적자 축소에 매진하겠다고 누누히 강조해왔다.
2분기 경상수지에서 외국인으로부터 받은 세컨더리 소득액이 1분기에 비해 52억달러나 줄어들었는데 1분기 때 급증했던 외국 기업 납부의 과징금이나 위약금이 대폭 감소한 탓이다. 2분기에 재화와 용역의 순수 무역 수출액은 22억달러가 증가했다. 세계 경제가 활기를 찾고 달러화 약세에 힘을 받았다.
그러나 이 부문의 수입액도 같은 기간 118억달러가 늘었다. 2분기 미국 국내 성장률이 좋아진 것을 반영해 국내 수요가 많이 증가한 것이다.
국내총생산(GDP)에 대비한 2분기의 경상수지 적자폭은 2.6%로 1분기 때의 2.4%보다 커졌다. 2005년 4분기 때는 이 비율이 무려 6.3%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 적자는 잘못된 무역 협정과 중국 등 여러 무역 파트너들의 나쁜 관행 탓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런 협정과 관행을 바꿔 적자폭을 크게 축소시키면서 미국 공장 일자리를 다시 만들어낼 것이라고 미 국민들에게 거듭 약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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