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의 8월 실업률이 4.8%로 역대 최저치였던 7월의 4.5%를 웃돌며 다소 악화됐다.
오렌지카운티(OC)는 4.2%를 유지했는데 완전고용 상태에 가까워진 상황이 LA의 실업률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비콘 경제연구소가 1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LA의 노동 가능 인구는 7,000여명이 증가한 513만명로 나타났고 실업자 숫자는 1만3,000여명이 늘어난 24만5,000명으로 4.8% 실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의 5.2%보다 낮고 가주 전체인 5.1%와 비교해도 준수했지만 7월의 4.5%보다는 상승했고 8월 전국 평균인 4.4%와 비교해도 여전히 높았다.
인력고용 전문업체 켈리 서비시스의 진 윌슨 남가주 담당 부사장은 “지난 1년간 LA에서 증가한 정규직은 약 3만7,000명으로 0.8%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2~3년간 증가율의 절반 수준으로 완전고용 상태에 가까워진 것을 입증하는 또다른 증거”라며 “비자발적 실업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되면서 새로 채용시장에 진입한 구직자들은 일자리 찾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반면 OC의 8월 실업률은 4.2%로 7월과 같았고 지난해 8월의 4.3%보다 낮아지는 등 LA와 비교했을 때 고용시장 분위기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으로 실업 상태에 있는 인구는 10년래 최소였고 구인 규모는 사상 두번째로 많았으며 ‘구직이 어렵다’는 응답률은 1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OC에서 신규 고용이 활발했던 분야는 건설, 거래, 건물 관리까지 부동산 관련 산업으로 약 7,500명이 채용됐고 그중 건설이 6,10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레저와 관광 분야에서도 약 3,6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반면 공무원 5,100명, 제조업 4,200명, 교육과 헬스 서비스 1,500명 등의 일자리는 지난 1년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지난 10년간 OC의 신규 고용은 약 5만6,500명이 늘었지만 OC 거주자의 채용 규모는 1만4,000명 줄었는데 이에 따라 OC로 통하는 도로의 교통난이 보다 심화됐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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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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