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4% 수입 5% 증가
▶ 한인해운 사태서 회복
지난 8월 LA항과 롱비치항의 물동량이 각각 사상 두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LA항은 20개월 연속 신기록 갱신을 이어갔고, 롱비치항도 지난해 부진을 털고 완벽한 회복세를 보였다.
14일 LA 항만청에 따르면 지난달 LA항의 전체 물동량은 84만7,857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8월에 비해 6.1% 증가했다.
수입은 5.1% 늘어난 43만2,479 TEU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4% 증가한 15만9,197TEU였다. 또한 LA항을 이용한 빈 컨테이너 또한 9.2% 증가세를 기록했다.
LA 항만청의 진 세로카 청장은 “8월 기준으로 110년 LA항 역사상 두번째로 바쁜 달이었다”며 “특히 최근 20개월 연속 매월 신기록을 수립할 정도로 힘을 모아준 관계 기관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롱비치항도 지난달 8% 증가한 69만2,375TEU로 지난해 한진해운 사태로 몸살을 앓고 난 뒤 완연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70만TEU에 육박한 물동량은 106년 롱비치항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8월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
특히 수입은 10.6% 늘어난 35만5,715TEU로 집계됐는데 이는 롱비치항 역사상 세번째로 많은 수입 규모로 확인됐다. 수출은 26.3% 감소한 11만7,290TEU를 기록했는데 이는 일부 해운사의 운항 노선 변경에 따른 조정으로 알려졌다.
롱비치항을 통해 아시아로 되돌아간 빈 컨테이너는 21만9,370TEU로 37%나 증가했고, 올해 들어 8개월간 누적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증가하며 일부의 우려를 씻어내기에 충분했다.
롱비치 항만청의 루 앤 바이넘 청장은 “수입을 기준으로 보면 올해 최고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말 할리데이 시즌 특수에 맞춰 수입 물동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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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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