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라이브’ 독일어 앱 출시…네이버 투자와 시너지 주목

독일에 출시된 라인라이브 앱 [네이버 제공=연합뉴스]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이 실시간 동영상 사업을 앞세워 독일 시장에 진출했다. 네이버가 최근 유럽 지역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시너지 효과가 주목된다.
8일 네이버에 따르면 라인은 최근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인 '라인라이브'의 독일어 버전 앱을 출시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라인라이브를 일본 이외 지역에서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인은 원활한 콘텐츠 공급을 위해 독일 양대 민영방송 중 한 곳인 프로지벤자트아인스(ProSiebenSat.1)와 제휴를 맺었다.
라인 측은 "이번 독일에서 출시한 라인라이브는 10대 후반부터 젊은층이 주된 타깃"이라며 "실시간 방송으로 전 세계를 연결해 일본에서 이룬 것 같은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라이브는 지난 2015년 12월 출시된 이후 현재 월간활동이용자(MAU)가 2천4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일본에서는 자리를 잡은 서비스다.
라인라이브가 독일 시장에 안착하느냐에 따라 라인의 주력사업인 메신저의 유럽 진출 여부도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침 모회사인 네이버도 최근 들어 유럽 지역에 전략적 투자를 잇달아 감행하는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네이버는 지난 6월 프랑스에 위치한 미국 제록스의 인공지능(AI) 연구소인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XREC)을 인수하는 등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지역에 공격적인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에는 프랑스 문화유산의 디지털화·창업가 육성 등을 위해 협력하는 의향서(LOI)를 프랑스 정부와 체결했고, 지난해에는 플뢰르 펠르랭 전 장관의 코렐리아 캐피탈에 라인과 함께 총 1억 유로를 출자했다.
또 지난해 프랑스 음향기술 스타트업 드비알레에 투자했고, 지난 6월에는 프랑스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센터 '스테이션F'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런 네이버의 행보에는 창업자이자 총수인 이해진 전 의장의 의중과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장은 지난해 8월 라인 상장 당시 미국과 유럽 등을 투자 대상 지역으로 거론한 바 있다. 올해 3월 네이버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은 그는 유럽에 거처를 두고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물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