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전국 최초 카운슬러 등 전문가로 구성

버지니아주가 전국 최초로 학교 협박 사건 평가팀을 운영한다. <사진=CBS19 채널>
신학기를 맞아 버지니아주가 전국에서 최초로 공립학교에 대한 각종 협박 사건을 평가하는 별도 조직을 가동한다.
샬롯츠빌의 지역 언론인 CBS19 방송에 따르면 버지니아주는 지난 2012년 12월 14일 커네티컷의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27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사건을 계기로 학교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미리 감지 및 예방하기 위한 별도 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모색해 오다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평가팀을 가동한다.
위협 평가팀은 카운슬링과 훈육, 법 집행 등 여러 분야의 학교 교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나 갈등을 겪고 있는 학생들, 위협을 제기할 수 있는 학생들을 돕게 된다.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아 협박 사건 평가팀 구성 타당성을 연구한 버지니아대의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협박 사건은 그다지 심각하지 않지만 용의자가 위험 인물인 경우에는 다른 협박 용의자들에 비해 12배나 위험했다. 2014-15학년동안 버지니아 주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 1,865건의 협박 사건이 있었고 이중 30.5%는 관련 상황과 위험 요인들을 고려할 경우 심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실제로 실행에 옮겨질 뻔한 위협은 전체 협박 사건의 3.3%(62건)였고 25년간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심각한 협박의 경우 공통점은 중, 고등학생들이 용의자였고 타깃은 교직원들이 많았으며 주로 살인, 폭행 또는 총기 소지 등 내용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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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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