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가 다운타운 지역에서 시작한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이 출범 1년을 맞아 타지역으로 확장된다.
LA 다운타운 지역에서 지난해 7월 시작된 바이크 셰어(bike share), 즉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도입 1년을 맞아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LA 시에서는 처음으로 다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한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은 유니언 스테이션과 LA 시청, LA 컨벤션 센터, 그랜드 센트럴 마켓, 리틀 도쿄 등 총 65개 지역의 버스 정류장과 메트로 스테이션 인근에서 700여대의 자전거가 투입돼 이용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주 7일 24시간 언제나 이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에서 메트로 바이크 셰어 앱을 다운받으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MTA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총 18만2,500건의 이용량을 기록했으며 총 사용 거리는 43만3,000마일로 추산됐다. MTA는 이로 인해 대기에서 43만파운드의 일산화 탄소 배출을 방지하는 친환경적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한편 성공적인 정착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이용료를 더 낮춰야 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1회용 이용료의 경우 첫 30분에 3.50달러, 이후 30분마다 추가로 3.5달러를 내야 한다.
절약을 하려면 20달러 수수료를 내면 한 달 간 사용할 수 있는 월 패스나 연 40달러 수수료를 내는 플렉스 패스(Flex Pass)를 구입할 경우 이용료는 낮아진다.
월 패스의 경우 첫 30분 이용은 무료이며 이후 30분마다 1.75달러를 추가로 내면 된다. 플렉스 패스의 경우 30분 이내 사용 시 1.75달러이며 이후 30분 초과 때마다 1.75달러가 부과된다. MTA는 할인 적용 대상자에게 3만장의 무료 플렉스 패스를 지급했지만 저소득층을 위한 연 5달러 수준의 할인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자전거 반납은 65개 스테이션에 자유롭게 하면 된다. 웹사이트(bikeshare.metro.net/)에서 패스 구입 등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은 지난 7월31일부터 LA 항에서도 운항에 들어갔으며 패사디나, 베니스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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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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