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쓰 잭슨 경관
150명 넘는 에디슨 경찰 외부 나갈 때 의무착용
“당시상황 여과없이 재생…단점보다 장점 많아”
지난 3월부터 전격적으로 시작된 에디슨 경찰 바디 캠 착용 및 사용에 대해 에디슨 경찰 키쓰 잭슨 (Officer Keith Jackson·사진)경관과 특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바디 캠이란?
A: 보통 바디 캠으로 불리는 이 장치의 공식 명칭은 Police Body-Mounted Cameras 즉 경찰이 몸에 부착하는 카메라이다. 오래전부터 대쉬 캠이라 불리는 카메라를 순찰차에 장착해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단점이 카메라 앵글에서 벗어나면 영상이 끊기고 소리 재생이 어려웠다. 그런데 이 바디 캠 기술이 약 10여년 전에 개발되어 이런 단점이 많이 보안되었다. 현재 발전을 거듭해 얼굴 인식 기능까지 테크놀로지가 개발되어 미국 전역에서 경찰이 사용한다.
Q: 바디 캠의 장단점은?
A: 현재 선량한 시민을 보호하고 범죄자를 소탕하는 경찰관의 입장에서 단점보다는 장점이 월등하게 많다고 생각한다. 우선 바디 캠 비디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적으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여과나 편집 없이 보여준다. 영상뿐 아니라 오간 대화 내용도 고스란히 들을 수 있다.
셀폰 카메라와 유튜브 비디오가 대세인 현실을 감안할 때 시민들이 정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우 편집과 특정 앵글만 강조해 경찰이 선량한 시민들에게 폭력을 가한다는 이미지는 사실과 다르다. 우리는 악인과 범죄자들로부터 선량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 길을 택한 전문인들이다. 우리가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생각을 해보라 경찰이 유튜브에 얼굴이 실리는 것을 무서워해서 범죄자를 체포하지 않는다면 사회가 무법천지를 변할 것이다.
물론 경찰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기 때문에 항상 공평하고 완벽하게 대처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도 바디 캠을 착용하였을 경우 더욱 참고 공평하게 법을 집행하게 된다. 또 다른 장점은 범인을 체포하였을 때 법원에 증거로 바디 캠 비디오를 제출 할 수 있다.
많은 경우 범인들이 자신들의 범죄 사실을 부인하기 때문에 법정 공방이 지루하게 이루어지는데 바디 캠 증거를 제출하면 형사 처리가 훨씬 수월해 진다. 법 심리 과정도 모두 국민의 혈세에서 나오는데 이 증거로 인해 일이 수월해 지고 시간이 단축된다면 바로 국민의 세금을 절약해 보다 좋은 데 사용할 수 있지 않은가?
Q: 에디슨 경찰 바디 캠에 얽힌 일화는?
A: 우선 개인적으로는 지난 3월부터 사용한 이후 전혀 문제가 없었다. 현재 150명이 넘는 에디슨 경찰이 외부에 나갈 때는 의무적으로 이 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경찰 서장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달 토머스 브라이언 에디슨 경찰 서장이 외근할 기회가 있었는데 식당에서 응급환자가 발행을 했다. 즉시 구급차를 부른 브라이언 서장은 구급요원에게 비디오 자료를 전달해 이들이 응급실로 향하면서 비디오를 분석하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해 환자를 살렸다. 단순히 범죄자 체포 시 사용하는 것 이외에 선량한 일반 시민 구조에도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장치이다.
Q: 착용하는데 불편한 점은?
A: 지난 몇 개월간 사용한 경험으로는 큰 문제가 없었다. 무게도 100 그램 정도로 착용했는지 안했는지 모를 정도로 가볍다. 오히려 순찰을 돌 때 입어야 하는 방탄조끼가 무겁고 착용이 힘들지 바디 캠은 전혀 문제가 없다. 단 매 번 사용할 때 버튼을 눌러 시작과 종료를 시켜야 하는 과정이 처음에 익숙하지 않아 몇 번 실수를 했지만 이제는 내가 순찰차에서 내려 용의자 혹은 시민들에게 다가 갈 때 거의 무의식적이고 자동으로 비디오 작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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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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