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계열의 사립 대학교인 ‘아주사 퍼시픽 대학’(APU)이 내년부터 몬로비아 통합 교육구 고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을 보장하고 장학금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몬로비아 교육구 고교 졸업생들이 APU에서 필요로 하는 조건을 충족할 경우 입학 보장과 함께 연간 최소 1만달러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APU는 지난 3월 아주사, 챠터 오크, 코비나 밸리, 두아르테, 글렌도라 통합 교육구와도 이와 비슷한 특혜를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대학으로부터 입학 보장과 장학금을 받기 위해선 ▲4년간 해당 교육구에서 계속해서 수업을 받았으며 ▲필수 과목 이수 ▲10-12학년 GPA 3.0이상 ▲ SAT 990 혹은 ACT 19 이상이다. 입학 보장의 경우 2018년 신입생들부터 적용된다.
몬로비아 교육구의 캐서린 토로시안 교육감은 성명서를 통해 “교육구는 학생들이 대학 입시와 커리어를 쌓는데 필요한 지식, 기술을 보다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전념했다”며 “APU와 파트너십 체결은 학생들의 올바른 대학 진학 선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APU 존 왈러스 총장은 “파트너십은 교육구 내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보다 쉽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커뮤니티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지도자들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1899년 헌팅턴 팍 프랜스 교회에서 기독교 사역자 훈련 학교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APU는 현재 미국 우수 학교인정 기관에서 정식인가를 받은 종합 기독교 대학이다. 전체 학생 수는 8,200여명으로 경영대학, 간호대학, 인문대학을 포함 총 50가지가 넘는 학부와 22가지 석사 학위 프로그램, 5가지 박사학위 프로그램 등이 있다.
한편 APU는 현재 아카디아, 보니타, 채피 조인트, 치노 밸리, 클래어몬트 통합 교육구와도 특혜 관련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 몬로비아 통합교육구 고교 졸업생들에게 입학 보장과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아주사 퍼시픽 대학.<샌개브리엘 트리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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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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