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기 인랜드 도산 노인대학’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랜드한인회(회장 김동수, 이사장 구철회)와 인랜드한미노인회(회장 민태기, 이사장 조상문)가 공동 주관하고 본보가 협찬한 ‘제1기 인랜드 도산 노인대학’ 졸업식이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인랜드회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4월 12일, 처음 개강한 인랜드도산 노인 대학은 이 지역 60세 이상 한인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법, 사진 촬영, PC사용법, 꽃꽂이, 건강 요리, 이민법, 사회학, 노인 건강 및 치아 건강, 노년의 건강한 삶, 통일로 가는 길, 북한 인권의 실태, 성경에 나오는 노인 이야기들, 역사 강의 등을 12주에 걸쳐 목사, 변호사, 박사, 치과 전문의 및 교수를 초빙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해 왔다.
이날 제 1기 졸업식은 27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과 전문의이기도 한 김동수 회장의 ‘노인성 치매’에 관한 마지막 강의에 이어 리버사이드 SDA 한인교회 이준석 목사의 개회 기도 후, 홍석주 학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이 있었다.
김동수 한인 회장은 “인랜드 한인회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정을 나누며 배워가는 소박한 한인회로 계속 자라날 것을 믿는다. 졸업식은 결국 새 출발이라는 의미이기고 하다“며 ”동안 애쓰신 강사 및 진행에 수고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제2기 강의에도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신문, 유니스 강, 황을화, 황순희 부부와 장진혁씨는 개근상, 한번만 빠지고 11주 계속 수강한 강환숙, 이각규 씨 등은 아차 개근상을 수상해 김형석 교수의 ‘백 년을 살아 보니’라는 책을 선물로 받았다.
또 매번 강의전 후 책상 정리 등을 한 노재상 씨에게 특별 감사장이 전달되었고, 시와 작문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모범상은 강환숙, 조중식, 황순희, 황을하, 우등상은 강신문, 장진혁 씨 등이 장려상은 강신구. 노재상, 안미경, 유니스 강, 이각규, 장수자, 천경수, 정경옥, 정일수, 정영길 등 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은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이라는 노인 관련 서적을 부상으로 한 권씩 받았다.
한편 이들 1기 졸업생들은 ‘제 1기 졸업생 동문회’를 만들고 문창길 은퇴 목사를 동창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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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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