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한국학교 장학재단 창립 및 이사장 취임식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 동부한국학교 이사들을 중심으로 ‘동부한국학교 장학재단’이 새롭게 발족됐다.
이 장학재단은 지난 23일 오후 인터스트리 시에 있는 퍼시픽 팜 페블 비치 룸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및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우종룡 이사장과 장정하 부 이사장, 토마스 임 총무이사, 김종건, 박태범, 김무태, 손혜숙, 김영혜, 우은미 이사 등이 공식 취임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우종룡 이사장은 “한국 문화 및 뿌리 교육과 한국어를 위한 프로그램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장학재단에서 지원하겠다”며 “한인 2세들을 연결하는 중간 세대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혜숙 이사(전 동부한국학교 교육감)는 “지금은 한인 1세들이 장학재당을 이끌어가지만 앞으로 한인 2세들이 많이 참여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뜻있는 한인들이 이사로 많이 참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승걸(LA교육원장), 클라라 원(미주한국학교 연합회장), 이효환 동부한인회장, 노재민(미주한국학교 연합회 초대회장) 씨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또 김종건 전 동부한국학교 이사장이 장학재단 설립 경과 보고를 했다. 이외에 카파 치노 한국학교(지도 이재은 원장) 학생들이 축하 공연을 했다.
장학 재단측에 따르면 지난 1983년설립된 남가주 전통있는 한국어 교육기관이었던 구 동부한국학교는 최근 수년간 급격한 학생 수의 감소로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폐교를 결정했다.
이후 장학재단측은 우수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나 단체를 찾아 재정적 지원을 통해서 후세들의 뿌리 교육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다. 장학재단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626)965-3191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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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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