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리치몬드 24위·볼티모어 47위…1위는 올랜도
여름 방학과 직장 휴가 등 여행 시즌이 다가오면서 휴가지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기 집 인근에서 휴가를 보내기 좋은 도시 순위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개인 금융정보 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공 레크리에이션 시설과 식당 및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 휴식 시설 등이 잘 갖춰져 큰 돈 들여 여행을 떠나는 것 못지않게 자기 집 인근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시가 상당수 됐다.
이번 조사에서 워싱턴DC와 볼티모어는 자기 집 인근에서 휴가를 보내기 좋은 도시 32위와 4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고 최고의 도시로는 올랜도가 선정됐다.
총점 46.74점을 받은 워싱턴DC는 레크리에이션 부문에서는 전국 2위를 기록했으나 음식 및 유흥은 21위, 휴식은 148위로 전국 꼴찌 수준이었다.
43.12점을 얻은 볼티모어는 레크리에이션이 전국 26위, 음식 및 유흥 29위, 휴식은 134위였다.
이번 조사에서 100위권내에 이름을 올린 도시는 버지니아 리치몬드(24위), 버지니아 비치(26위), 워싱턴DC(32위), 볼티모어(47위), 버지니아 노폭(81위)였다.
전국 1위를 차지한 플로리다 올랜도는 특히 식당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공공 레크리에이션 부문은 13위, 휴식 부문은 10위에 올랐다.
이어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워싱턴주 시애틀, 플로리다주 템파가 뒤를 이었다. <표 참조> 특히 시카고는 공공 레크리에이션 부문 전국 1위였다.
이번 조사는 공공 레크리에이션 부문(33.33점)과 식당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33.33점), 휴식 부문(33.33점)으로 나눠 실시했다.
▲공공 레크리에이션 부문은 인구대비, 공공 골프코스와 테니스코트, 수영장, 농구장, 야구장, 공원, 하이킹 코스, 조깅 코스, 워킹 코스, 샤핑 센터, 물놀이 공원, 보트 투어 및 수상 스포츠 시설, 자전거 전용 도로 등을 기준으로 했고 ▲식당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영화와 뮤지엄, 동물원, 수족관, 공연장, 볼링, 각종 파티 등의 입장료와 인구대비 놀이공원과 커피 샵, 티 샵, 비어가든, 식당, 아이스크림 & 프로즌 요거트 샵 숫자, 식사비용, 식당의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했다.
마지막으로 ▲휴식 부문은 인구대비, 스파 및 웰니스 센터와 공공 해변, 마사지 비용과 뷰티 살롱 비용, 여름철 이상기온 정도, 주택청소 비용 등을 기준으로 했다.
<
박광덕·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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