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최근 LA에서 열린 한 주택박람회 모습.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부·금융기관 보조 프로그램이 한인 주택구입 희망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거래가 활발해지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오랫동안 주택구입을 망설여온 많은 한인들은 “지금이 주택구입 최적기”라며 앞 다퉈 정부보조 프로그램 신청에 나서고 있다.
한인들이 주택구입에 있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다운페이 마련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다양한 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들은 주택가격 상승으로 다운페이먼트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분석이다.
주택구입 관련 상담 및 다양한 프로그램 신청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인 비영리단체 ‘샬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첫 주택을 구입한 한인은 7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을 마련한 한인은 2015년 50명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택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들을 살펴본다.
■LIPA(Low Income Purchase Assistance)
LA시 정부에서 제공하는 저소득층 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으로 무이자로 최대 6만달러까지 다운 페이먼트 자금을 융자해준다. 대상은 1978년 이후에 지어진 콘도, 2000년 이후에 지어진 타운하우스, 단독주택이다. 주거목적으로는 1유닛 주택만 구입 가능하다. 자격조건은 과거 3년동안 무주택자로 8시간의 재정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구입 후 집을 팔 때 다운페이먼트 보조금과 보조금으로 발생한 시세차액을 환원해야 한다.
■NSP(Neighborhood Stabilization Program)
비영리단체가 보유한 매물을 구입하는 바이어에게 최대 8만달러의 다운페이먼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차압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차압된 건물과 버려진 단독주택을 입수해 수리한 후 저소득층과 중산층 주택 구입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으려면 지난 3년동안 무주택자로 8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LA HOP(Homeownership Program)
커뮤니티 재개발을 목적으로 LA시 정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최대 6만달러의 다운 페이먼트를 무이자로 지원해준다. 바이어는 주택 구입가의 최소 1%를 디파짓으로 지불해야 한다.
주택가격은 40만5,000달러 미만으로 제한되며 1978년 이전에 지은 집을 구입하려면 사용된 페인트에 납성분 함유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인스펙션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기금 제공일과 인원수는 오는 7월 25일 10명, 9월 21일 9명, 11월 28일 9명, 2018년 1월 25일 9명, 2월 22일 9명으로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46명에게 각각 6만달러씩 제공한다
■MAP(Mortgage Assistance Program)
오렌지카운티 정부 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으로 첫 주택구입자에게 최대 4만달러까지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브레아, 사이프러스, 라팔마, 라구나비치, 로스 알라미토스, 플라센티아, 스탠튼 등 OC 직할지에 위치한 주택구입자에게만 해당된다.
■MCC(Mortgage Credit Certificate)
모기지 이자의 20%를 세금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앞서 소개된 다운 페이먼트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과거 3년동안 무주택자로 LA지역에서 가족 구성원이 1~2명일 경우 연소득이 10만4,160달러 미만, 3~4인일 경우 12만,1520달러 미만이다. OC지역에서는 1~2명일 경우 11만7,000달러 미만, 3~4명일 경우 13만6,500달러 미만이다.
■WISH
페더럴 홈론 뱅크의 위시 그랜트는 다운페이먼트 보조나 클로징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자격자에게 1만5,000달러를 지원한다. 지역별 연소득 기준은 다르지만 LA카운티 거주민일 경우 4인가족 기준으로 7만2,10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이 밖에도 캘홈(CALHOME) 프로그램, USCA, 어폴더블 론(Affordable loan) 프로그램, 플래티넘(Platinum)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첫 주택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샬롬센터 관계자는 “많은 한인들이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에게만 해당된다는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어 실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도움을 못 받는 것이 현실”이라며 “각 프로그램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3년치 세금보고 기록만 있으면 큰 어려움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샬롬센터는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LA한인타운 인근 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ace, LA)에서 첫 주택구입자를 위한 무료 주택박람회를 개최한다.
문의 (213)380-3700, www.shalomce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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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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