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로비아 톰 아담스 시장이 오는 4월 11일 치러질 선거에서 정치가 마크 해리스 후보와 경쟁을 통해 시장 직 재임에 도전한다. 두 시장 후보는 몬로비아시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범죄 척결을 공약으로 내걸며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마크 해리스 후보는 “특정 지역에서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시기”리며 “시 전역에 방범 카메라를 설치하고 현재보다 더 많은 수의 순찰 경관을 채용해 범죄 예방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전역에 걸친 범죄율 증가와 더불어 노숙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문제 역시 두 후보가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마크 해리스 후보는 “몬로비아시 길거리는 노숙자들로 넘쳐나고 있다”며 “시차원의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톰 아담스 시장은 노숙인들을 단기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이들의 자립을 돕고 시를 정화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톰 아담스 시장은 “노숙인들을 지원하는 문제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며 “그들은 근본적으로 길거리를 떠나길 원치 않기 때문에 노숙인을 막연히 지원하는 것 보다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해결안을 모색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담스 시장은 이어 “시에 현재보다 더 많은 비즈니스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는 몬로비아시를 재탄생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5년간 몬로비아 시민으로 거주한 마크 해리스 후보는 풋힐 지역에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정차 표지판을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도로개선 작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며 몬로비아시 토박이로 지난 2015년 시장에 당선된 톰 아담스는 후보는 현실 가능성이 높은 정책을 펼치고 탄탄한 지지자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재임에 성공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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