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뉴욕총영사관이 재외 선거인 및 국외 부재자 등록 순회 접수를 시작했다. 이날 플러 싱 H마트 유니온 매장에서 한인들이 등록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30일 마감 전까지 추가 순회접수 계속 있을 것
투표참여 독려 한인단체 발대식도 열려
재외국민투표는 내달 25~30일까지 엿새간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참여 독려열기가 한인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했다.
뉴욕총영사관이 18일 오프라인 순회접수 활동을 시작한데 이어 투표참여를 홍보하기 위한 한인단체의 발대식도 19일 열렸다.
뉴욕총영사관은 지난 18~19일 양일간 H마트 뉴저지 릿지필드점과 플러싱 유니온점, 플러싱 156점과 퀸즈 효신장로교회와 퀸즈장로교회 등 5곳에서 현장접수를 진행, 총 135명으로부터 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재자 등록 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특히 온라인 접수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들이 이번 순회 접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동춘 재외 선거관은 “30일 마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토요일에는 마트, 일요일에는 종교 기관 등에서 계속해서 접수를 받을 계획”이라며 “순회 영사와 세무 설명회 등에서도 접수를 받겠지만 지난 대선에 비해 등록 참여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주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포스터와 전단지가 도착하는대로 한식당들과 한인회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순회접수는 20일 오후 6시 뉴저지한인회관과 21일 오후 7시 필라델피아 둥지교회에서 열리는 한미 세무 설명회, 22일 정오~오후 4시까지와 오후 7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각각 열리는 플러싱 순회 영사와 한미 세무 설명회, 26일 뉴저지 온누리교회 등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30일 정오~3시까지 커네티컷 순회영사에서, 25일과 26일 양일간은 H마트와 뉴욕, 뉴저지 종교기관들에서 순회 접수가 진행된다. 재외 선거인 및 국외 부재자 등록 접수를 원하는 단체나 종교기관은 재외 선거관실(646 674 6089)로 문의하면 된다. 뉴욕한인회관과 뉴저지한인회관에도 등록 용지가 비치돼 있다.
이외에도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코네티컷, 델러웨어 등 뉴욕 총영사관의 5개 관할 지역내 대학의 한인 학생회를 통해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한인 학생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19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는 ‘미동부민주포럼 뉴욕 대선참여운동본부’의 발대식이 열렸다. 뉴욕 대선참여운동 본부는 지난달 발대식에 이날 일반 한인들을 초대, 대규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앞으로 SNS를 통한 온라인 투표 독려 캠페인은 물론, 별도의 포스터를 제작해,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뉴욕 총영사관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현재, 온라인을 통한 재외 선거인 등록은 891명, 국외부재자 신청은 3835명이다. 영구명부 등재자는 2592명이다. 재외선거인 등록과 국외부재자 신고는 인터넷과 우편 등으로 가능하며 총영사관을 방문, 직접 접수 시킬수 있다. 인터넷 등록은 선관위 웹사이트(ova.nec.go.kr)에서 할 수 있으며, 등록 마감일은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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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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