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명중 7명꼴…1위는 플로리다 하야리야 시티
한인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북버지니아 애난데일 지역의 공립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중 이민자 학생 비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타임지는 16일자 ‘이민자 자녀 미국 공립학교에 밀려듦에 따라 동화(同和)가 위협받아’라는 제하 기사로 이민 연구 센터가 16일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애난데일 지역의 공립학교 학생 중 이민자 가정 출신 비율이 72%라고 전했다.
애난데일 지역의 이같은 이민 학생 비율은 플로리다주 하야리아 시티의 93%, 캘리포니아 LA 카운티의 13개 지역 최소 75%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
애난데일 일원 공립학교 이민자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대부분이 스페인어지만 그 뒤를 이어 베트남어, 크루(Kru)어, 서부 아프리카어 등 21개국 언어나 됐고, 라우든 카운티의 경우 스페인어와 베트남어, 인도어 계열의 텔레구 어를 주축으로 23개 언어가 사용됐다.
전국에서 집에서 사용되는 언어가 가장 많은 지역은 캘리포니아 앨라매다 카운티로 스페인어, 한국어, 중국어를 비롯해 27개 언어가 사용 중이었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의 경우 1997년에는 백인 학생 비율이 64%, 아시아계14%, 흑인 11%, 라티노 10% 순이었으나 20년이 지난 최근에는 백인 학생 비율은 40%로 24%나 감소한 반면 라티노 학생은 2배 이상이 증가한 24%, 아시아계도 5% 늘어난 19%를 차지했다. 흑인 학생 비율은 10%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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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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