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비치가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워싱턴DC는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일을 많이 하는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렛 허브가 미국 내 116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 많이 하는 도시’(2017’s Hardest-Working Cities in America)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버지니아 비치와 워싱턴DC는 전국 4위와 9위에 각각 랭크됐다. 버지니아 비치는 총점 79.91로 전체 4위에 올랐는데 1주일 평균 노동(근무)시간과 노동력 인구비율 등 업무관련 직접적인 요소는 전국 6위로 전체 순위보다 훨씬 높았다.
반면 출퇴근 시간과 일명 투 잡(여러 직업)을 가진 노동(근로)자 비율, 커뮤니티 봉사시간, 하루 여가시간 등 업무관련 간접적인 요소는 전국 55위였다.
또 워싱턴DC는 총점 75.56점으로 전국에서 9번째로 일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업무 관련 직접적인 요소는 9위, 간접적인 요소는 34위였다. 이밖에 버지니아 노폭은 22위, 체사픽은 26위, 메릴랜드 볼티모어는 6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노동(근무)가능 연령 16~64세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100점 만점에 1주일 평균 노동(근무)시간 60점, 노동력 인구비율 20점 등 업무관련 직접적인 요소에 총 80점을, 출퇴근 시간과 투 잡 노동(근로)자 비율, 커뮤니티 봉사시간, 하루 여가시간 등 업무관련 간접적인 요소에 각각 5점씩 20점을 부여했다. 월렛 허브는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임금,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가운데 실시한 것으로, 조사 결과 아직은 일과 삶의 균형에 도달하지 못한 미국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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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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